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ABT 수석무용수 서희…‘지젤’되어 한국 온다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 수석무용수가 된 서희<사진>가 발레단과 함께 ‘지젤’로 한국을 찾는다.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리는 ‘지젤’은 ABT의 5년 만의 내한공연으로, 특히 수석무용수로 승격된 서희의 첫 무대라는 점에서 발레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희는 이번 무대에서 19일 오후 7시30분, 21일 오후 2시30분, 마지막 공연인 22일 오후 7시30분 3차례 출연한다. ABT 수석무용수 중 유일한 동양인인 서희는 2005년 ABT에 입단해 2010년부터 솔리스트로 활동했고, 그 해 뉴욕 링컨센터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에서 ‘지젤’의 프리마돈나로 데뷔했다.

입단 이후 5년 동안 단역으로 활동하다 모든 발레리나가 선망하는 배역인 지젤을 맡아 파격적인 캐스팅이란 평가를 얻기도 했다. 서희의 지젤은 섬세한 동작과 표현, 내면 연기가 어우려져 낭만발레의 대명사 격인 지젤을 잘 표현해낸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서희는 이번 내한기간 중 유니버설발레단의 하계 발레스쿨에서 강의도 할 예정이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