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30일 한국투자증권 스몰캡팀은 47개 스몰캡 기업의 실적을 평가해 특별반, 향상반, 보통반으로 분류한 뒤 8개 종목을 최선호 종목으로 추천했다.

특별반 가운데 추천 종목은 다우기술(02359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수산중공업(017550), 인터로조(119610), 비에이치(090460)가 꼽혔고 향상반 중에서는 서흥캅셀(008490), 포스코켐텍(003670), 엘엠에스(073110)가 선정됐다.

특별반은 1분기 실적이 양호하고 2분기 실적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이다.
향상반은 1분기 실적은 중립 또는 부진했지만 2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기업이다.

반면 보통반은 1분기와 2분기 실적과 관련 의미있는 모멘텀이 발견되지 않은 종목들이다.
특별반에 속한 기업의 경우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41.9%, 8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가운데 다우기술은 인터넷 서비스 성장을 통한 실적 모멘텀이 한층 강화되고 있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스몰캡팀은 지적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국내 시장 재편 및 해외법인 실적 개선이, 수산중공업은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중동ㆍ러시아 위주의 해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인터로조는 이르면 6월말 일본 후생성 품목허가를 통과해 10월부터 일본 콘택트렌즈 시장에서 초도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고, 비에이치는 갤럭시S3 출시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

스몰캡팀은 “47개 기업 중 27개 기업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개선됐지만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특별반과 향상반 기업들에 우선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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