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중소기업, 6월 경기 더 안 좋게 본다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중소기업들은 유로존 위기 등 국제경제의 불안요인과 국내 산업의 불투명한 전망으로 경기가 안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이 중소제조업체 1375개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6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mall Business Health Index, SBHI)가 지난달보다 5.6포인트 하락, 88.2를 기록했다. 이는 2개월 연속 하락한 수치다. SBHI는 100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중앙회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 및 뱅크런 등으로 인한 세계적인 불안요인과 건설, IT 업종의 실적 둔화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5월 실적에 기반해 경기를 판단한 업황실적지수도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지난 달보다 2.8포인트 떨어진 87.7을 기록했다. 중소기업이 경영 중 가장 크게 느끼는 애로 사항은 ‘내수부진(57.2%)’가 꼽혔다. 지난 3개월 동안 ‘원자재 가격상승(48.6%)’이 가장 중대한 걸림돌로 꼽힌 바 있다. ‘업체간과당경쟁(38.6%)’, ‘인건비상승(35.8%)’이 뒤를 이었다.

why37@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