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4월부터 월별 흑자를 달성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으로 2%대 강세다.

30일 오전 9시24분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는 전일보다 2.38% 오른 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티 등 외국계 창구에서 장초반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신규 추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2분기 영업손익은 862억원 적자가 전망되나, 충당금 계상을 감안하지 않을 경우 4월부터는 월별 흑자를 달성하기 시작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이는 안정적 액정표시장치(LCD)패널 가격 흐름과 뉴 아이패드향 패널 출하 정상화, 3D TV 패널 비중 확대 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분기실적 기준으로 3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확실시되며, 디스플레이 산업 내에서 비교적 고부가가치 패널을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탑티어(Top-tier)업체 중 한 회사라는 점을 감안할 경우 현재 주가수준은 저평가 상태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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