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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삼성증권, 화학주의 단기 반등 이용해 이익실현 해라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삼성증권은 30일 LG화학(051910)과 호남석유(011170) 등 화학주들이 “현 주가에서 20~30%의 상승여력이 있지만, 단기 반등을 이용해 이익실현의 기회로 활용하라”고 권고했다.

김승우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부양 정책 전환은 석유화학 시황을 상승 쪽으로 돌려 놓는데 가장 큰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현재의 석유화학 시황은 유로존 리스크 및 중국 경기 지표 악화 등으로 심리적으로 크게 위축된 점도 있었기 때문에 중국의 이러한 정책 기조 변화 만으로 스프레드 개선이 일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 상황에서 석유화학 시황이 다운사이드 리스크보다는 상승 여력이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중국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정책으로 3분기부터 주요 경기 지표들이 오버슈팅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방향성에 다시 베팅하는 흐름이 전개될 수 있다”며 “석유화학 시황이 개선되는 방향성이 나오는 구간에서는 분명 내년도 실적을 미리 반영하려는 주가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현 주가에서 상승 여력이 20~30% 정도 단기 트레이딩 기회가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이익 실현의 기회로 판단된다는게 삼성증권의 분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화학 섹터가 시장을 크게 아웃퍼폼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업종에 대한 기존의 Neutral 투자의견을 유지한다”며 “이는 지금까지 드러난 중국의 경기 부양 의지로는 당사의 올해 GDP 성장률 추정치(8.2%)를 상향 조정하기에는 충분하지 않고 중장기적으로도 기존의 중국의 경제 정책이 크게 달라졌다고도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즉, 하반기부터 석유화학 시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될수 있지만, 여전히 예상되는 개선폭이 화학 섹터의 현 주가를 매력적으로 보일 만큼은 아니라는 것이 삼성증권의 분석이다.

한편 삼성증권은 LG화학에 대해 목표주가 33만원에 ‘매수’ 투자의견을, 호남석유에 대해서는 목표주가 28만원에 ‘보유’투자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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