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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알제리 산업ㆍ에너지ㆍ환경 협력 확대
[헤럴드경제=신창훈 기자] 우리나라와 알제리가 산업ㆍ에너지ㆍ환경 분야에서 전방위 협력을 추진한다.

조 석 지식경제부 2차관은 30~31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압데라작 헨니 산업투자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알제리 경제 사절단과 ‘제9차 한-알제리 경협 T/F(태스그포스)’ 회의를 개최한다.

한국과 알제리 정부, 유관기관, 기업인 등으로 구성된 경헙 T/F 위원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전체회의와 분과회의를 통해 산업ㆍIT, 정책ㆍ건설ㆍ환경, 에너지ㆍ자원, 농수산 등 전 분야에 걸쳐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알제리는 이번 회의를 위해 산업중소기업투자유치부, 외무부, 국토개발환경관광부 등 10개 부처와 알제리 텔레콤, 국영석유공사인 소나트래치(SONATRACH), 국영전력가스공사인 소너갈즈(SONELGAZ) 등 10개 기관 기업 총 32명으로 경제사절단을 꾸렸다.

조석 차관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알제리는 한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있는 아프리카 유일의 국가”라며 “풍부한 자원을 가진 알제리와 세계일류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이 상호 보완적 경제구조를 활용해 윈-윈하는 협력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제리는 석유매장량 122억 배럴로 세계 14위, 가스매장량 4.5조㎥로 세계 8위의 에너지 부국으로 1인당 GDP는 8570달러(2011년 9월 PPP 기준)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알제리측 협력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전개하고, 정부간 협력사업과 연계한 민간부문의 IT 및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북아프리카 시장진출을 위한 전략적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huns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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