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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 미국 지표개선, 그리스 2차총선 우려 완화...세계증시 1%대 동반 상승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현지시간으로 29일 마감된 뉴욕과 유럽 증시가 그리스 정치 불안 우려 완화와 미국의 주택경기 지표 호전 소식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이에 따라 1850선을 눈앞에 둔 30일 한국증시의 추가 반등이 예상된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주말보다 1.01% 오른 12,580.69에 마감됐다.나스닥 종합지수는 1.18% 올라 2,870.99를 기록했다.

그리스에서는 보수정당인 신민당이 여론 조사에서 긴축안에 반대하는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을 앞섰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내달 17일 2차 총선 결과를 우려하던 시장의 불안이 완화됐다.

중국이 내수진작과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 통화 완화 등에 이르는 종합 경기 부양 대책을 마련했다는 보도가 나온데 이어 중국 정책기관들도 연일 경기 부양정책을 시사하는 발표를 하고 있어 시장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미국의 주택경기 지표도 속속 호전되며, 집값이 바닥을 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유럽 증시도 1% 안팎의 상승세를 기록했다.신용평가사 이건-존스가 이날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을 ‘BB-’에서 ‘B’로 하향 조정했지만, 증시 상승세를 막지는 못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0.65% 오른 5,391.14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30 지수도 1.16% 오른 6,396.84, 프랑스 CAC40 지수는 1.37% 상승한 3,084.70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국제유가는 스페인의 신용등급이 하락한데다 달러화도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10센트(0.1%) 내린 배럴당 90.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34센트(0.3%) 하락한 배럴당 106.77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가 1.25달러 이하로 떨어지는 등 달러화 강세도 유가하락을 부추겼다.

금값도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하락했다.8월물이 지난주보다 20.20달러(1.3%) 떨어진 온스당 1,551.00달러를 기록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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