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생생코스피>대한전선, 채권단 추가지원 소식에 2%대 ↑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대한전선(001440)이 채권단의 추가지원 소식에 힘입어 2%대 상승세다.

23일 오전 10시2분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전선은 전날보다 2.06% 오른 2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주가 강세는 채권단이 추가지원 방안 의결을 통해 대한전선의 채무 이자율이 7%에서 5%로 2%포인트 하향 조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한전선이 부담해야하는 이자도 연간 240억원 정도 줄어들게 됐다.

채권단은 지난 2월 협조융자시 지원키로 했던 1500억원의 추가지원도 하반기에 집행하기로 했다. 추가 지원금은 각 채권은행이 분담해집행키로 합의했으며, 이 가운데 영업지원을 위한 영업보증한도도 400억원 규모로 즉시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종전 7%대 수준이던 채무 이자율을 5%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처럼 채권단이 추가 지원에 나선 것은 최근 실사에서 계속기업가치가 약 2조6000억원으로 청산가치의 2배 이상에 달하고 안정된 영업기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지난달 시행된 실사의 양호한 결과 덕분에 채권은행의 지원도 순조롭게 진행돼 회사의 유동성 우려를 불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산매각 등 구조조정도 순조롭게진행되면 내년에 실질적인 실적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namka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