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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남북경협주 강세 불구, 엇갈린 해석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북한이 “핵실험 등 군사적 조치를 취할 생각은 애초부터 없었다”고 밝히면서 남북경협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제3차 핵실험 준비를 거의 마쳤다는 분석이 제기돼 추격매수는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할 전망이다.

23일 오전 9시36분현재 거래소시장 이화전기(024810)가 14.66% 급등한 것을 비롯해 선도전기(007610) 10.77%, 제룡전기(033100) 8.89%, 에머슨퍼시픽(025980) 7.81%, 신원(009270) 3.80%, 로만손(026040) 2.01% 등 남북경협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전날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 공동성명과 관련한 답변을 통해 “핵실험 등 군사적 조치를 취할 생각은 애초부터 없었다”면서 “자위적인 핵 억제력은 미국의 적대시 정책이 계속되는 한 한순간도 멈춤 없이 확대 강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미국의 평가는 다르다.실제로는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제3차 핵실험 준비를 거의 다 마친 상태로 보고 있다.

미국 외신은 안보ㆍ군사 관련 싱크탱크인 IHS제인의 발표를 인용해 풍계리에서 핵실험 관련 동향이 다시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IHS제인은 민간 위성업체인 ‘디지털 글로브’와 ‘지오아이’가 최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핵실험장 인근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데 이는 북한이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는 징후라고 분석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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