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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LG상사, 대주주 장내매수+석탄가격 상승 수혜 기대로 2%대↑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LG상사(001120)가 낙폭과대 실적호전주로 분류되며 강세다. 지난 22일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장남인 구광모 LG전자 차장이 회사 보통주 4만6740주를 장내 매수해 지분율을 1.8%(69만7201)로 늘렸다고 공시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23일 오전 9시28분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상사는 전날보다 2.37% 오른 3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LG상사에 대해 석탄가격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7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주익찬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 원인 중의 하나는 아시아 석탄 가격 약세였는데 석탄 가격은 향후 다시 상승할 것”이라며 “아시아 석탄 가격과 동행하는 경향이 있는 미국 석탄 가격이 상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가스 생산량 증가가 현지 석탄 발전량 감소로 이어졌고 이후 석탄 가격 역시 수요 감소로 인해 떨어졌다”며 “하지만 미국 가스 생산량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미 현지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달 대비 41.8%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또 “해외 자원보유국들의 광물 자원 규제 강화도 그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인도네시아 수출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으며 외국인 지분율 제한 적용 이전에 매장량 모두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각국의 자원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LG상사는 자원 투자를 국가별로 분산하기도 했다”며 “인도네시아와 중국 등에서의 석탄 생산량 증가, 칠레 등에서의 유전 생산량 증가에 의한 세전이익이 클 전망”이라고 밝혔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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