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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어촌公, 필리핀에 옥수수 수확후처리 시설 공급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는 농림수산식품부의 국제농업협력사업 일환으로 필리핀 미사미스오리엔탈주 말라가나 마을에 옥수수의 효율적 수확후 처리기술 및 시설보급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는 ‘농촌종합개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옥수수 생산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수확 후 처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농업생산성이 낮은 필리핀의 농업 발전을 위하여 2010년 11월 착수하게 됐으며 2013년 6월 완료를 목표로 시행중에 있다.

옥수수 수확후처리 시설이 완료되면 옥수수의 예비건조 후 탈립이 이루어져 옥수수 낱알의 원형을 유지할 수 있고, 기상에 관계없이 일괄(batch)건조가 이루어져 곰팡이 발생이 최소화됨에 따라 농업생산성이 향상되어 농업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옥수수 관련 생산, 병해충 등의 전문가들이 현지에 파견되어 농가 교육을 실시하고 옥수수 시범포를 조성을 통하여 현지 자연조건에 적합한 품종 및 시비방법을 찾아 옥수수 생산량 증대를 도모하고 있으며, 필리핀 농업부 실무진에게 선진 수확후처리기술 등의 전수를 위해 국내에서 10일간 연수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매년 현지에서 필리핀 농업부 및 사업 관계자가 참여한 워크숍을 실시하여 옥수수 생산 및 수확후처리에 관한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한국과 필리핀의 농업기술 교류에 이바지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필리핀은 경제적 협력 가치가 높은 나라로서 농업자원이 풍부하여 사업을 통하여 양국간 협력관계가 증진될 경우, 국가적으로 해외식량안보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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