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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ECD, 韓성장률 한달만에 다시 0.2%↓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22일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3.3%로 또다시 낮춰 잡았다. 지난달 3.8%에서 3.5%로 성장률을 하향 조정한지 한 달 만에 0.2% 포인트를 더 끌어내렸다. 이로써 OECD는 지난해 11월부터 총 세번 연속 전망치를 내린 셈이 됐다.

OECD는 이날 매년 두차례 발표하는 경제전망(Economic Outlook)에서 “주요 교역국인 중국과 유로존(유로화를 쓰는 17개국) 등의 경기둔화와 고유가가 한국 경제 성장의 하방요인”이라면서 이같은 전망치를 내놨다.

OECD는 우리나라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지난 5월의 4.3%에서 4%로 0.3% 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이 하향조정(1.4%→0.9%)되면서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4.2%로 0.1% 포인트 하향조정된 것이 반영됐다.

올해 세계경제는 유럽, 미국의 회복지연과 유가상승 등으로 3.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OECD 측은 “유로지역 악화에 따른 세계경제 침체 가능성, 주요 교역국인 중국의 성장 불확실성, 유가상승 등 대외요인과 가계부채 부담에 따른 민간소비 둔화 등 대내위험요인에 유의해야 한다”며 “재정건전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통화정책은 경제회복에 따라 물가가 안정될 수 있도록 정책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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