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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입도 서비스도 만점”...교보생명 보험왕에 지연숙 FP명예상무
[헤럴드경제=김양규기자]보험가입에서 유지까지 퍼펙트 고객관리를 자랑하는 재무설계사가 있어 화제다. 올해 교보생명 보험왕에 오른 지연숙 서대문 중앙FP지점의 명예상무. 

지 씨는 지난 2007년, 2010년에 이어 보험왕 타이틀을 세번째 거머쥐었다. 특히 올해는 생명보험 세일즈 분야의 명예전당으로 불리는 ‘백만불 원탁회의(MDRT)’를 10년 연속 달성해 ‘MDRT종신회원’에 오르는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해에는 FP명예상무에 임명되기도 했다.

지 씨가 지난해 거둬 들인 수입보험료는 무려 123억원. 매달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셈으로, 이정도면 웬만한 중소기업이다.

실적도 우수하지만 고객관리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수년째 13회차 계약유지율(보험계약을 1년 이상 유지하는 비율)이 100%다. 즉 지씨로부터 보험에 가입한 고객들의 중도 해약이 단 한건도 없다는 의미다.

지씨는 “99%의 고객만족이란 없다”며 “단 1%의 불만이라도 있다면 만족한 것이 아니므로 항상 고객만족 100%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뛰어난 실적과 완벽한 유지율의 비결은 무엇보다도 철저한 ‘고객만족’이었다.

그는 “억지로 계약을 하지않고, 설사 고객이 서명한다해도 즉흥적으로 가입하는 것이라면 그 자리에서 보험료를 되돌려준다”라며 “고객에게 꼭 맞는 보험상품만 권하고 한결같이 서비스한 것이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지씨는 고객관리를 위해 두명의 비서를 두고 있지만, 고객에게 보내는 편지만큼은 직접 챙긴다. 매월 1000여명의 고객에게 건강정보, 재테크정보 등 유익한 정보가 담긴 편지를 보내는 것이다. 이 또한 벌써 10년째다.

그는 “매달 고객에게 직접 편지를 쓰는데, 그 동안 고객께 보낸 편지만 해도 10만통이 넘을 것”이라며 “정성들인 편지는 고객이 잊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교보생명 고객보장FP대상 시상식은 오는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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