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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투자 임대업 증가...리스크는↓ 수익률은 ↑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 부동산 투자의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의 리스크가 커지면서 임대업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경제 불황으로 인한 은행권의 저금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의 권강수 이사는 “장기적으로 볼 때 국내 부동산 시장은 점차 매매하고자 하는 실수요자보다 임대 거주하고자 하는 수요자가 증가 할 것” 이라며 “이를 고려해 본다면 투자자들이 매매를 통해 시세차익을 노리는 것보다 임대업을 통해 수익을 발생시키는 것이 오히려 투자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대형 주택에 비해 1~2인 가구가 거주하기 부담 없는 소형주택, 오피스텔을 찾는 인구가 늘고 있으며 그로 인해 도시형생활주택, 원룸, 오피스텔 등의 수익형부동산이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공급과잉으로 인해 공실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어 꼼꼼히 알아봐야 할 필요가 있다.

주택시장의 침체로 인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수익형부동산으로 전문가들은 상가시장을 꼽고 있다. 부동산 투자의 방식이 임대 방식으로 변화하면서 수익형부동산 중 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 상가가 각광 받고 있지만 앞서 밝힌 것과 같이 공급과잉이 우려되는 거주형 수익형부동산에 비해 상가시장은 공급과 수요가 다소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높은 실업률과 베이비붐 세대들의 대거 은퇴가 맞물려 창업을 희망하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상가는 투자자들에게 최근 주목받고 있는 투자처가 되고 있다.

상가 중에서도 임대계약이 되어 있는 선임대 상가의 경우 투자 후 바로 수익이 발생한다. 이는 공실이라는 1차적인 리스크를 줄이고 임대업을 할 수 있는 장점이다. 실제 투자 후 임대계약이 발생하지 않아 장기간 공실로 방치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선임대의 경우 임대계약이 완료되어 이미 상가에서는 영업을 하고 있는 상태임으로 공실에 대한 부담을 없앨 수 있다.

충무로의 선임대 상가에 투자한 박모씨(58세)는 “6개월 전 이미 임대계약이 완료된 상가에 투자해 연 6.2%의 투자 수익을 얻고 있다”며 “상가에 직접 찾아가 상가에 입점한 업종을 보고 해당 임차인이 임대 계약을 어느 기간 지속할 수 있을 지 판단한 후 투자했다”고 말했다.

다만, 선임대 상가라 할지라도 상가 전체의 활성화 정도에 따라 계약 후 공실로 전환 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임대계약이 되었고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하더라도 반드시 직접 방문해 상가 전체의 활성화 정도와 입점한 업체가 임차인으로써 우량한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현재 도심 내 분양 중인 상가들 중 삼성 래미안 단지내 상가의 경우 1057가구의 단지내 상가로 지상 1~4층 규모로 총 26개 점포로 구성돼 있다. 주변 5000가구의 추가 배후세대가 이루어져 있으며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어 유동인구 흡수도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제과점, 클리닉, 학원, 미용실, 세탁소 등의 업종을 권장하며 입점은 2012년 5월 말 예정으로 3.3㎡당 900만~2300만원으로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분양한다.

한미글로벌이 시행, 시공을 맡은 연신내역 마에스트로는 지하4층~지상17층 규모로 상업시설 18개 점포와 오피스텔 계약면적 기준 31.61㎡~64.86㎡ 총 213실로 구성되어있다. 지하철 더블 역세권인 3ㆍ6호선 환승역인 연신내역과 150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1층 ~지상2층으로 구성된 상업시설의 권장업종은 부동산, 편의점, 베이커리카페, 클리닉센터, 금융권 등 이다. 연신내 마에스트로는 2013년 06월 준공 예정으로 상업시설 분양가는 3,3㎡당 600만원~3,000만원대이며 분양가의 40%까지 중도금대출이 가능하다. 오피스텔의 실 당 평균 분양가는 1억1000만~1억3000만원 수준으로 선착순 분양한다.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의 상업시설 켄달스퀘어는 지하1층~지상3층으로 3.3㎡당 800만~5000만원대 분양 중이다.

도보로 5분 거리에 강남역이 위치해 있는 강남구 역삼동에 삼성 쉐르빌 오피스텔 상가의 경우 3.3㎡당 2600만~1억600만원에 분양 중이다. 또한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주상복합 판교역 KCC웰츠타워는 오피스텔 분양을 마무리하고 상가를 3.3㎡당 6100만원선으로 분양 중에 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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