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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챔피언스리그 아스널, AC밀란에 0-4 패배
‘꿩잡는 매가 체면을 크게 구겼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이 15일(현지시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2011/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AC 밀란에 0-4로 대패했다.

그동안 이탈리아 팀에게 유독 강했던 아스널은 이날 경기를 포함 2000년대 이후 이탈리아 팀과의 전적 9승4무4패를 기록했다.

아스널은 올해 처음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노렸지만 이날 패배로 오는 3월 7일 열리는 밀란과의 16강 2차전에서 다섯 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만 8강 진출이 가능하다. 반면 밀란은 이날 승리로 지난 2008년 3월 안방에서 치른 2007-2008 시즌 16강전 2차전 경기에서 아스널에 0-2로 패했던 아픔을 말끔하게 씻었다.

밀란은 전반 15분 보아텡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호비뉴가 전반 38분, 후반 3분에 연속골을 넣으며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널은 패색이 짙어지자 알렉스 옥슬레이드-챔버레인을 투입했지만 밀란의 기세를 꺾지는 못했다. 밀란의 이브라히모비치는 페널티킥 키커로 침착하게 골을 넣어 4-0 승리를 마무리했다.

한국 국가대표팀 박주영은 원정 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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