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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모터쇼 D-100, 수입차 대거 참여 눈길
개막까지 100일을 앞둔 2012 부산 모터쇼에 주요 수입차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지난 행사에서 대부분 수입차 브랜드가 불참해 ‘반쪽 모터쇼’란 불명예를 안았던 것과 대조된다. 올해 수입차 업계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담긴 결과이기도 하다.

오는 5월 열리는 2012 부산모터쇼는 수입차업계의 대대적인 참여에 힘입어 역대 최대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현대ㆍ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는 지난 행사에 이어 올해도 모두 참여한다.

닛산, 렉서스, 링컨, 메르세데스 벤츠, 미니, 벤틀리, BMW, 아우디, 인피니티, 캐딜락, 도요타, 포드, 폭스바겐 등 수입차 브랜드 13곳도 참가 신청을 완료했다. 참가 효과가 미비하다는 이유 등으로 단 2곳의 수입차업체만 참여했던 지난 행사와 크게 다른 분위기다. 



격년으로 열리는 무산모터쇼는 지난 2010년과 비교할 때 올해 규모 면에서 약 58% 증가했다. 부산모터쇼 관계자는 “국내외 완성차 규모만 따져봐도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며 “부품 관련 업체 등도 참가할 예정이라 규모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부터 수입차 업계가 속속 신차를 선보이고 있어 부산모터쇼에서도 치열한 마케팅 경쟁이 예상된다. 도요타 신형 캠리나 BMW 뉴 3시리즈, 폭스바겐 시로코 R라인, 메르세데스 벤츠 더 뉴 SLK 등 수입차업계는 올해 초부터 이미 다양한 신차를 선보인 상태다. 렉서스 등은 부산모터쇼를 전후해 신차를 선보이며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부산모터쇼 관계자는 “아직 업체 별로 출시 모델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부산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신차가 있을 지 관심 있게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행사 100일을 앞두고 부산모터쇼 주최 측 역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전시회 외에 바이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수출 상담회나 무선조종자동차경주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칠 계획이다. 특히 관람객을 대상으로 매일 한 대 씩 추첨을 통해 총 10대를 증정하는 경품행사도 눈길을 끈다.


이번 모터쇼는 ‘바다를 품은 녹색 자동차의 항해’란 주제로 5월 24일부터 6월 3일까지 10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사진=2010 부산모터쇼 (부산모터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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