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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FF 실내도 야외도 북적 ‘뜨거운 열기’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9일간의 여정 가운데 나흘째의 반환점을 통과해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지난 6일 전 세계 영화팬들의 관심 속에 막을 올린 BIFF는 각국의 영화팬들의 관심 속에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BIFF는 김동호의 시대를 마치고 이용관 집행위원장이 신선한 변화를 시도, 새로운 도약을 맞이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세계 각국의 영화인들의 참석은 물론이고 영화의 전당을 비롯해서 해운대 지역 4개 상영관을 통해 전 세계 70개국의 307편의 작품들이 상영되며, 세계에서 처음 공개되거나 자국 밖에서 최초로 상영하는 월드프리미어와 인터네셔널 프리미어작품 135편이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편집자주]

일단 관객과 영화인들이 직접 호흡할 수 있는 자리가 크게 늘어 팬들의 관심들 끌었다. 때문에 야외행사와 실내상영관에는 영화를 즐기기 위한 영화팬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았다. 작품을 감상하고 감독과 배우들을 만나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통해 영화제를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무대인사는 한국영화의 주역들과 해외 아티스트들을 가깝게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감독 및 배우들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궁금증을 해소, 공감대를 형성한다.

실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오직 그대만’의 송일곤 감독과 소지섭, 한효주를 시작으로 ‘써니’, ‘바비’, ‘고지전’, ‘오늘’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 무대인사 자리에는 수많은 영화팬들로 북적였다.

또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는 오픈토크 역시 성황리에 진행됐다. 임권택, 강우석 감독과 강수연의 영화에 대한 진지한 토크, 홍상수 감독과 배우 이자벨 위페르의 대담 역시 영화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야외뿐만 아니라 실내상영관 역시 열기는 뜨거웠다. 강제규 감독의 7년 만에 복귀작인 ‘마이웨이’의 제작보고회는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 등 한중일 배우들의 만남으로 국내는 물론 외신들 역시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이정향 감독과 송혜교, 남지현이 의기투합한 ‘오늘’의 갈라프레젠테이션 기자회견 역시 한류스타 송혜교의 인기를 입증하듯 중국 외신들의 취재열기가 뜨거웠다.

이처럼 올해 BIFF는 감독과 배우, 관객들 사이에 진지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고, 관객들 역시 큰 호응으로 화답했다.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BIFF가 이번 축제를 통해 세계적인 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부산=이슈팀 김하진기자 / hajin@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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