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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경기서 페널티킥 5개 막아낸 괴물 골키퍼 화제
골키퍼에겐 너무나도 잔인한 페널티킥. 막아낼 확률이 0%에 가까운 페널티킥을 한 경기에서 무려 5개나 막아낸 골키퍼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4부 리그 팀인 아틀레티코 익스커시오니스타스(이하 CAE) 골키퍼인 마르코스 파스카넬라. 그는 지난 4일(현지시각)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FA컵 경기 도중 상대팀인 아르헨티노 데 메를로가 얻은 페널티킥 하나를 막아냈다.

파스카넬라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열린 승부차기에서도 상대편 선수들이 찬 5개 가운데 4개를 선방하는 기적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파스카넬라는 골문을 잘 지켜냈을 뿐만 아니라 직접 승부차기에서 키커로도 나서 득점에 성공,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내 생애 최고의 경기였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골대 정면 11m 앞에서 차는 페널티킥의 속도는 시속 120~150㎞로 알려졌다.

시속 120㎞만 돼도 공이 골대까지 날아가는 시간은 불과 0.55초다.

반면 골키퍼의 반응 시간은 일반적으로 0.6초를 넘어 실제로 몸을 움직이는 시간까지 더하면 무조건 공이 골키퍼보다 더 빨리 골문을 통과하게 돼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페널티킥을 막는 경우가 종종 나온다.

공을 차는 키커는 ‘반드시 넣어야 한다’는 중압감을 갖게 되지만, 골키퍼는 ‘막으면 좋고 못 막아도 본전’이라는 편안한 마음으로 골문 앞에 서기 때문이다.

축구 전문가들은 골키퍼가 상대의 실축이 없는 상황에서 페널티킥 거리의 슛을 5개나 막아낸 것은 신기에 가까운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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