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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스케3’ 생방송 시작..헤이즈ㆍ민훈기 탈락
예리밴드 이탈 사태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엠넷(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3’가 출연진 재정비를 마치고 생방송 라운드에 돌입했다.

1일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슈퍼스타K3’ 생방송 1라운드(8회)의 시청률(전국 케이블 가입 가구 기준)은 엠넷과 KM을 합쳐 평균 13.4%, 분당 최고 16.0%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평균 12.3%, 최고 14.7%)에 비해 각각 1.1%포인트, 1.3%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리밴드 대신 추가 합격한 그룹 헤이즈ㆍ버스커버스커를 포함,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오른 ‘톱 11’의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한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6명(김광진 김현철 김형석 신재홍 윤건 윤도현밴드)의 대표곡 중 한 곡을 부르도록 한 이날 경연에서 가장 돋보였던 팀은 바로 그룹 울랄라 세션이었다.

김현철의 ‘달의 몰락’을 택한 이들은 환상적인 하모니에 신나는 안무까지 선보이며 심사위원 최고점을 획득, 문자투표 점수에 관계없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슈퍼세이브’ 제도를 적용받았다.

이들의 공연에 심사위원들은 ‘지금까지 봤던 무대 중 가장 신난다(윤미래)’ ‘이게 바로 엔터테이너(윤종신)’이란 극찬을 쏟아냈고 관객들도 환호를 보냈다.

예선부터 탁월한 실력을 보여준 고교생 듀오 ‘투개월’과 ‘시즌 3의 장재인’이라불리는 이정아, 풍부한 감정 표현이 장점인 크리스티나 러브 리 역시 흡입력 높은 무대로 박수를 받았다.

반면 신재홍의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를 부른 민훈기는 음정 불안으로, 김현철의 ‘연애’를 택한 그룹 헤이즈 역시 보컬과 무대 장악력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시청자 문자투표 수가 60만건에 달하는 등 ‘흥행 성적’은 좋았지만, 방송 내내 불안정했던 음향은 옥의 티였다.

김광진의 ‘동경소녀’를 연주한 그룹 버스커버스커는 기타 소리가 거의 안 들리는 상황 속에서 당혹스러운 얼굴로 연주를 이어가야 했고 투개월 역시 중간 중간 기타 반주가 들리지 않는 상황을 맞아야 했다.

방송 직후 프로그램 홈페이지 게시판과 포털사이트 게시판 등에는 ‘음향이 엉망이었다’ ‘이 정도면 방송사고’ ‘제작진이 버스커버스커에 사과해야 한다’는 네티즌의 비난이 쏟아졌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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