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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차기대선 불출마...그럼 그 다음엔?
오세훈 서울시장이 차기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오는 24일 무상급식 주민투표 참여를 호소하면서 정치적 승부수를 띄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 시장 주변에서는 이번 대선 불출마 선언과 함께 주민투표 패배시 서울시장직의 사퇴, 대선 불출마 선언과 동시에 서울시장직의 사퇴 등도 검토할 것을 제안해 오 시장이 막판 고민을 거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12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4일 실시되는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관련한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오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함으로써 주민투표에 대한 진정성을 알리는 방안과 주민투표 결과에 시장직을 거는 방안을 놓고 막판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오 시장이 자신의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 차기대선 불출마를 선언한다고 해서 시민들이 그의 정치적 목적을 순수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일부에서는 오 시장이 글로벌 금융위기가 몰아치면서 민생위기가 고조되고 있고, 최근 발생한 수재 복구 및 대책마련 등 정작 시급한 문제는 외면한 채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주민투표를 강행하고 있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은 상태다.

게다가 학생들 밥 잘 먹이자는 주장을 꺽기 위해 이토록 요란하게 예산을 들여가면서 주민투표를 강행해야 하느냐는 비판이 비등하고, 심지어 일부 여권 내에서도 오 시장의 행보에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어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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