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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커버그 친누나, 페이스북 버리고 딴 살림?
페이스북 창립자 마크 주커버그의 친누나이자 페이스북의 마케팅 책임자였던 랜디 주커버그가 페이스북을 떠나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다.

IT 전문지 올씽즈디지털(AllThingsD)은 랜디 주커버그가 페이스북을 떠나 새 회사인 ‘알투지 미디어(RtoZ Media)’를 통해 기업들의 소셜 활동을 돕는 업무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주커버그는 “내 목표는 미디어 기업들이 새롭고 더 사회적인(social) 방식으로 프로그래밍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는 일”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랜디 주커버그는 페이스북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일을 비롯해 인기 라이브 비디오 채널인 ‘페이스북 라이브(Facebook Live)’를 개발하기도 했다. 최근 ‘페이스북 라이브’는 에미상(미국에서 매년 우수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대해 주는 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IT 전문매체 매셔블(Mashable)과의 인터뷰에서 주커버그는 회사를 떠나는 일에 대해 “매우 긴 시간 고민했다”며 페이스북 라이브 및 페이스북 오바마 타운 홀의 성공과 함께 새로운 회사를 시작할 기회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바로 지금이야말로 내가 그 일을 할 수 있는 추진력을 가진 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은 실리콘 밸리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랜디 주커버그가 페이스북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까닭에, 동생인 마크 주커버그가 채워야 할 빈자리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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