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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개인정보침해 상담·신고 급증
SK커뮤니케이션즈의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 개인정보침해 상담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개인 정보침해 상담건수는 5만136건으로 지난해 전체 상담건수(5만3044건)에 육박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연간 상담건수는 작년의 배에 달할 전망이다.

개인정보 침해 신고 건수도 매년 늘어 지난해의 경우 1788건이었으나 올해는 6월까지 이미 1234건에 이른다. 개인정보 침해 상담 및 신고건수는 2007년 2만6965건, 2008년 3만9811건, 2009년 3만5167건, 2010년 5만4832건으로 줄곳 증가 세룰 보이고 있다.

상반기 개인정보 침해 신고·상담건수를 유형별로 보면 주민등록번호 등 정보 훼손·침해·도용이 3만5245건(68.6%)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기술·관리 조치 미비 1천382건, 이용자 동의 없는 개인정보 수집 566건, 목적 외 이용 또는 제3자 제공 관련 505건 순이었다.

특히 주민등록번호 등 타인 정보의 훼손·침해·도용은 2009년 6303건에서 지난해 3만8414건, 올 상반기 3만5245건으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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