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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켓몬스터’ 대표, 1년여 만에 1500억 돈방석?
국내 최대 규모의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가 미국의 2위 소셜커머스사 리빙소셜사에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매일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티켓몬스터는 약 3~4주 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빠르면 이달 안에 리빙소셜에 정식으로 매각될 예정이며 정확한 매각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인수 방식은 지분 100% 매각이 될 전망이다. 현재 지분의 절반을 보유한 신현성 대표(26)가 최대주주로 있으며 미국계 벤처캐피탈사 인사이트벤처파트너스가 약 24%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켓몬스터는 자사의 투자 자문을 맡고 있는 미국의 바클레이즈 은행을 통해 수 개월 전부터 매각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켓몬스터는 예상 공모가액을 기준으로 약 3000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매각이 성사될 경우, 신 대표는 창업 1년 3개월여 만에 1500억원대의 매각 차익을 얻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티켓몬스터 공식블로그

이와 함께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은 위메이크프라이스, 쿠팡 등 토종 소셜커머스 업체와 그루폰, 소셜리빙 등 외국계 업체들의 양강 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이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결국 덩치 불린 후에 매각 수순을 밟는 건가요.” “처음부터 장기로 운영할 회사같지는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갑작스러운 감은 있네요” 라며 허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티켓몬스터는 지난 해 5월 서비스를 시작해 7개월 만에 200억원의 매출을 돌파하며 국내 벤처의 신화로 불렸다. 티켓몬스터의 창업자 중 한 명인 신현성 대표는 ‘한국의 마크 주커버그’라는 수식어로 불리며 창업을 희망하는 젊은이들의 롤모델로 떠오르기도 했다.

한편, 리빙소셜 매각설에 대해 신현성 대표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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