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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킹 피해 막으려면 비밀번호 이렇게...
국경을 불문하고 세계 곳곳에서 해킹 사례가 크게 늘면서, 각종 금융거래와 및 이메일, 소셜네트워킹 사이트 등을 이용하는 이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스스로 해킹 피해에서 벗어날 방법은 비밀번호 등에서 보안을 지키는 정도밖에 없다. 그렇다면 어떤 비밀번호가 안전한 비밀번호일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 전문가들의 지적을 인용, 인터넷 계정마다 서로 다른 비밀번호를 쓰는 것이 무엇보다 안전한 방법이라고 보도했다.

온라인 결제서비스 페이팔의 최고 정보보안 책임자인 마이클 바레트는 “모든 사이트에서 같은 비밀번호를 쓰는 것은 집과 자동차, 사무실 책상, 라커 등에 모두 같은 열쇠를 쓰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페이팔에 따르면 네티즌들은 평균 25개의 온라인 계정을 갖고 있는데 3명 중 2명은 모든 사이트에서 같은 비밀번호를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안소프트웨어 업체 ‘PC 툴스’가 지난 2009년 실시한 조사에서는 한 개의 비밀번호를 쓰는 비율이 남성은 47%, 여성은 26%로 나타나 남성들이 해킹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밀번호를 만들 때는 쉽게 추측할 수 있는 단어나 이름, 생년월일 등을 쓰는 것은 금물이다. 전문가들은 기억할 만한 문구의 첫 글자만을 따서 비밀번호를 만드는 방식을 권하고 있다.

예컨대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라는 문구의 첫 글자를 모아서 ‘tbontbtitq’라는 비밀번호를 만들 수 있는 식이다.

또 비밀번호는 길면 길수록 안전하며 중간에 관련이 없는 기호나 숫자, 대문자 등이 들어가면 더 좋다. 1년에 몇 차례씩 비밀번호를 바꾸는 것도 계정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방법 중 하나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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