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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이 개발한 표준교육 교재, APEC 회원국에서 쓰인다
우리나라가 개발한 교재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의 학생과 전문가가 표준교육을 받게 됐다.

6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APEC이 주관하는 표준교육 사업에서 한국이 개발한 교재가 활용된다고 밝혔다. APEC의 표준교육 사업은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3단계 과제로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3단계인 시범교육 과정으로 넘어간다.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7개 국가에서 16가지 APEC 표준교육 시범과정이 실시된다. 우리나라에서 이 중 8개 과정이 진행된다.

지난 2007~2010년 APEC 표준교육 1~2단계 사업을 거쳐 완성된 표준교육 교재는 한국이 개발한 것이다. APEC 회원국이 공동으로 교재를 활용하게 된다. 교재에 표준의 정의, 표준의 경제적 효과, 기업의 표준화 전략 등 내용이 담겨있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우리의 표준 시스템이 전 세계 표준교육의 지침으로 사용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모니카 베로나 퀄컴 수석법률자문관은 지난달 28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APEC 표준교육 워크숍 자리에서 “한국의 교육 시스템은 미국에서 인정 받고 있다”면서 “표준화 교육(교재)도 한국의 우수한 교육 정서가 반영돼 개발된 만큼, 세계 표준교육을 선도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현숙 기자 @oreilleneuve>

newe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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