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
News
정치
경제
사회
국제
IT/과학
생활/문화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지역뉴스
호남취재본부
대구&경북
PR Newswire
Special Section
D;Con
HeMil(밀리터리)
Global Insight
●
실시간 뉴스
기획기사
포토
신문구독
뉴스레터
홍길용의 화식열전
55세 고령자? 노인?… 임금피크 과연 차별의 문제인가[홍길용의 화식열전]
“쉰 살쯤 되니 하늘의 뜻을 알게 됐다(五十而知天命)” -논어- 공자(孔子)의 고백이다. 성인(聖人)의 얘기다. 평범한 사람들은 쉰 살이 되어도 세상은 알기 어렵다. 15세기 경국대전은 군역을 지는 장정의 나이를 16~60세로 정했다. 조선 정부가 쉰 살이면 몸 쓰는 데 큰 지장이 큰 없었다고 봤던 셈이다. 요즘 50대면 청...
2022.05.27 16:32
[홍길용의 화식열전] 섣부른 바닥론 경계…새로운 유망주를 찾을때
“바닥인가?” 최근 자주 들리는 질문이다. “아직은 아니다” 그에 대한 대부분의 답이다. 현재 시장의 화두는 4가지로 압축된다. 공급차질에 따른 물가급등, 그에 따른 강한 긴축과 자산가격 조정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고립, 미국 강달러, 그리고 가상자산과 기술주의 거품이다. 이...
2022.05.20 11:02
[홍길용의 화식열전] 가상자산, 현실의 위협으로…안전장치 급하다
모든 큰 사건에는 전조(前兆)가 있다. 잘 읽고 대응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최근 테라(Terra)와 루나(Luna) 가격 폭락도 가상자산생태계의 구조적 위험을 알리는 전조다. 천문학적 자산이 쏠렸지만 시스템 위험을 예방하거나 투자자를 보호할 장치를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어서다. 시장은 불안과 신뢰상실만으로도...
2022.05.13 10:39
[홍길용의 화식열전] “가장 많이 부풀더니”…가상자산發 금융위기 오나
역시 가장 약한 곳이 가장 먼저 흔들리는 법이다. 코로나19와 전쟁으로 인한 공급발 인플레이션에 맞서 미국 통화긴축에 나서면서 달러가 강세로 전환됐다. 달러 약세의 가장 큰 수혜를 입었던 가상자산의 타격은 피할 수 없다. 비경제적 요인에 의한 공급발 인플레가 수요를 위축시키는 불황(stag-flation)이 우려되는 상...
2022.05.12 11:12
[홍길용의 화식열전] 원스토어 ‘필사’의 상장…임직원 275억 차익매물 ‘대기’ 중
원스토어가 9일부터 상장 공모가 결정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에 들어간다. 지난 주말 SK쉴더스는 공모가 거품과 그에 따른 수요예측 흥행 실패로 상장을 철회했다. SK스퀘어로서는 SK텔레콤에서 투자지주회사로 독립한 이후 첫 기업공개(IPO)에서 고배를 마시게 됐다. 양사 모두에서 주관사를 맡은 NH투자증권으로서도 ‘병...
2022.05.09 10:49
[홍길용의 화식열전] 증권·은행 가상자산시장 진출한다…尹 “증권형 ICO 발행 허용”
증시 부진에 고민이 깊어진 증권사들과 자산관리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은행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갖게 됐다. 지난해부터 호시탐탐 노려온 가상자산시장 진출길이 열리면서다. 다음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가 증권사와 은행의 가상자산시장 진출을 사실상 열어주기로 했다. ICO(가상 자산공개)를 허용하면서 증권형 ...
2022.05.04 10:56
[홍길용의 화식열전] SK쉴더스·원스토어, 누구를 위한 상장인가
증시가 부진하면서 공모주 투자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졌다. 공모가라는 게 사실상 ‘고무줄’ 처럼 팽창·수축이 쉽다 보니 상장 후 시가는 시장 유동성 영향을 많이 받는데 최근 상황은 아무래도 값을 후하게 쳐주는 분위기가 아니다. 특히 공모가를 다시 산정한 기업을 조심해야 한다. 지난해 증권신고서를 반려당했...
2022.05.03 10:54
[홍길용의 화식열전] 대장동 수사 중에도…그들은 돈을 벌고 있다
중국 전국시대 외교가를 휩쓸었던 장의(張儀)도 첫 출사는 쉽지 않았다. 초(楚)나라 재상과 술을 마시다 보물(碧玉)을 훔쳤다는 누명을 쓰고 모진 매를 맞는다. 그의 몰골을 본 아내가 한탄한다. “괜히 출세하겠다고 나서더니 이 무슨 꼴이요” “내 혀가 있는 지 봐주시오. 아직 있소?”(吾舌尙在) “있소” “그럼 ...
2022.04.27 10:57
[홍길용의 화식열전] 당신의 월급통장, 은행을 배불립니다
10세기 당(唐)을 무너뜨린 리고 후량(後梁)은 ‘작서모세(雀鼠耗稅)’를 징수했다. 곡식을 정부 창고에 보관할 때 새나 쥐가 축 내는 분량에까지 세금으로 부과하기 위해 만들었다. 가혹한 세금제도의 사례로 꼽힌다. 그런데 다르게 보면 당시 그만큼 쥐가 갉아먹는 쌀이 많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안전하게 보관된다고 ...
2022.04.26 11:01
[홍길용의 화식열전] ‘실적쇼크’ 우려가 현실로…증권사, 진짜 실력 드러난다
“하늘의 때는 땅의 이로움만 못하고, 땅의 이로움은 사람의 화합만 못하다”(天時不如地利 地利不如人和) 맹자(孟子)에 나오는 말이다. 아무리 때와 여건이 좋아도 결과는 사람에 달렸다는 뜻이다. 맹자는 때와 여건이 좋아도 사람이 잘못하면 일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계했지만, 때와 여건이 나빠도 사람이 잘 하...
2022.04.22 10:41
1
2
3
4
5
6
7
8
9
10
많이 본 정보
연재 기사
[김수한의 리썰웨펀] “지중해 추락한 英F-35B 찾아라” 미·영 수습조 급파 왜?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차세대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로 불리는 미국 록히드마틴의 F-35B가 17일(현지시간) 지중해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기술 유출 우려에 미국과 영국 수습조가 긴급 투입됐다. 18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해군은 전날 F-35B 라이트닝 1대가 떨어진 지중해에 수습조를 긴급 투입했다. 이 전투기는 전날 영국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호에서 통상적 훈련을 위해 이륙했다가 얼마 뒤 추락했다. 공군 조종사는 비상 탈출해 항모로 복귀했으나 기체는 바닷속에 가라앉았다. 미국과 영국 등 서방 안보동맹은 러시아가 최첨단 전략자산인 F-35의 기체를 건져가면 기술이 유출될 수 있다고 보고 즉각 대응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F-35 공군용은 F-35A, 수직 착륙이 가능한 해병대용...
김수한의 리썰웨펀
민주 “2010 한명숙·2016 정세균처럼” 여론조사 대반전 가능성은 [정치쫌!]
▶그럼에도 ‘여론조사→실제 선거 결과’ 이어질지는 미지수 = 그럼에도 여론조사가 반드시 실제 선거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단할 수는 없다. 애초에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일 뿐’이기 때문이다. 최근 쏟아지고 있는 많은 여론조사들이 ‘응답률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다는 점도 여론조사의 신뢰도를 낮추는 요소 중 하나다. 특히 대부분 여론조사들에서 보수층이 진보층보다 훨씬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도 민주당은 주시하고 있다. 실제 우리 국민들 중 ‘보수층’, ‘국민의힘 지지층’ 비중이 늘어났을 수도 있지만, 대선 결과에 실망한 ‘진보층’, ‘민주당 지지층’이 여론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진보층이 여론조사에 응하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정치 관여 욕구’가 떨어진 것으로, 실제 투표장에 많이 ...
정치쫌!
55세 고령자? 노인?… 임금피크 과연 차별의 문제인가[홍길용의 화식열전]
“쉰 살쯤 되니 하늘의 뜻을 알게 됐다(五十而知天命)” -논어- 공자(孔子)의 고백이다. 성인(聖人)의 얘기다. 평범한 사람들은 쉰 살이 되어도 세상은 알기 어렵다. 15세기 경국대전은 군역을 지는 장정의 나이를 16~60세로 정했다. 조선 정부가 쉰 살이면 몸 쓰는 데 큰 지장이 큰 없었다고 봤던 셈이다. 요즘 50대면 청춘까지는 아니겠지만 적어도 늙은이(老人)는 아니다. 우리나라 인구 10명 중 5명(2021년말 기준46.8%)이 쉰 살 이상이다. 대법원에서 나이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임금을 차별하지 말라는 판결을 내렸다.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고고법) 위반이라는 판단이다. 이 법은 ‘고령자’ 정의가 남다르다. 다른 법들은 법조문에 정의하는데 이 법은 시행령에서 정한다...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