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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듯 낯선 옻칠화…맹지은 개인展
맹지은 작가의 개인전 ‘낯선 그리움’이 23일부터 여니갤러리(서울 마포구 토정로)에서 열린다. 이화여대와 동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작가는 현재 한국 옻칠화회에서 칠화를 배우며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나무판이라는 익숙한 소재에 스무번 넘게 옻칠을 하는 과정은 작가에게 있어 일종의 의식과도 같다. 안...
2015.11.24 11:01
피카소·샤갈·베이컨을 한곳에서…
거장 20인展 27일~3월1일 예술의전당파블로 피카소부터 프란시스 베이컨까지 서양미술 거장 20인의 작품 100점이 한국에 온다. 예술의전당이 오는 27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92일간 ‘피카소에서 프란시스 베이컨까지’전을 연다. 한국과 베네수엘라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로, 베네수엘라 국립미술관재단이 소장하고...
2015.11.24 11:00
[아트홀릭] 설악의 눈(雪)
“겨울이 오면 모든 자연은 조용히 휴식을 취한다. 약속이나 한 듯 죽은 척을 하지만 실은 겨울의 고요함 속에서 봄의 부활을 위해 조용히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설악산에 첫눈이 내렸다. 설악의 화가 김종학(78)의 화폭도 은빛으로 물들었다. 사십대부터 여든을 앞둔 지금까지 설악산에 살면서 설악의 사계 풍경을 그려온...
2015.11.24 10:33
서영채 문학동네 편집위원 “문학권력이란 말, 뼈아픈 지적”
“문학을 하겠다고 모인 사람들에게 문학권력이라는 말은 무엇보다도 뼈아픈 지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문학을 하겠다고 모인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문학은 무엇보다 권력이나 권위와 반대편이기 때문입니다.”서영채 계간 문학동네 편집위원이 이번 겨울호를 끝으로 물러나면서 ‘작별인사’를 2015년 겨울호 권두에 게재...
2015.11.24 10:25
4년만에 돌아오는 초대형 뮤지컬 ‘아이다’ 오디션 실시
신시컴퍼니는 오는 2016년 11월 3일부터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될 뮤지컬 ‘아이다’에 출연할 배우를 모집한다.뮤지컬 ‘아이다’는 토니상 수상에 빛나는 디즈니 뮤지컬이다. 팝의 거장 앨튼 존과 뮤지컬계의 대표적 작사가 팀 라이스의 콤비로 탄생했다. 시공을 초월한 사랑이야기가 화려하고 세련된 무대와 의상, 조명과...
2015.11.24 09:12
[아트홀릭] 설악의 눈(雪)
“겨울이 오면 모든 자연은 조용히 휴식을 취한다. 약속이나 한 듯 죽은 척을 하지만 실은 겨울의 고요함 속에서 봄의 부활을 위해 조용히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설악산에 첫눈이 내렸다. 설악의 화가 김종학(78)의 화폭도 은빛으로 물들었다. 사십대부터 여든을 앞둔 지금까지 설악산에 살면서 설악의 사계 풍경을 그려온...
2015.11.24 08:59
[쉼표] 기적의 도서관
소설가 황석영의 새 소설 ‘해질 무렵’에는 건축가인 주인공 박민우의 선배 건축가로 김기영이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말기 암으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선배를 위해 후배들이 함께 동해안으로 마지막 여행을 떠난다. 건축에는 인간에 대한 사랑이 담겨야 한다는 그의 이상주의를 주위에선 실력이 없다고 평가하지만 박민...
2015.11.24 07:29
[역사의 민낯-승정원일기 40]낙엽의 쓸모
가을 낙엽은 계절의 정취를 더해주지만, 애써 쓸어도 다시 쌓이는 골칫거리이기도 하다. 조선시대에 낙엽은 지금보다는 좀 더 쓸모 있는 물건이었다. 조선시대에는 양질의 목재를 확보하기 위해 소나무 벌목 금지령이 내려진 곳이 많았다. 이런 곳에서는 낙엽의 채취도 금지한 경우가 종종 있었다. 낙엽은 썩으면서 나무에 ...
2015.11.24 07:27
’신경숙 표절‘ 후폭풍 창비, 문학동네 수장 줄줄이 퇴진
‘신경숙 표절’ 논란의 중심에 선 출판사 문학동네의 강태형 대표가 지난달 말 사퇴한 데 이어 창비의 ’얼굴‘인 백낙청 편집인이 25일 퇴임한다.창비는 자사가 주관하는 문학상인 백석문학상, 신동엽문학상, 창비신인문학상 통합시상식에서 백 편집인이 공식 퇴임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90년대 이후 신경숙 작품의 주요...
2015.11.24 06:40
백낙청, 50년 만에 창비 떠난다
[헤럴드경제]출판사 창비의 편집인인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가 창비를 떠난다. 창비는 오는 25일 열리는 통합시상식에서 백 교수가 폐회 인사를 통해 편집인 퇴임을 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백 교수는 지난 50년 간 창비를 이끌어온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창비 관계자는 “내년 창비 50주년을 맞아 오래 전부터 백 편집인...
2015.11.2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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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
[단독] 사생활 논란 최민환, ‘강남집’ 38억에 팔았다…25억 시세차익 [부동산360]
최근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아이돌 밴드 FT아일랜드에서 잠정 탈퇴한 최민환이 38억원에 주택을 매도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해당 주택은 최민환이 약 10년 전에 12억원대에 매입한 곳으로, 단순 계산하면 시세차익이 20억여원인 셈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율현동 모처에 있는 한 단독주택은 지난 8월 중순 38억원에 거래됐다. 해당 거래는 현재까지 계약 해제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아직 부동산 등기부등본에는 기재되지 않았다. 이 주택은 최민환이 2015년 당시
부동산360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