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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카페]작고 자유로운 삶, ‘반농반X’족이 는다
2010년 30대 귀농귀촌 인구가 2014년 10배로 늘었다. 자연과 더불어 새로운 삶을 설계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거창한 성공을 꿈꾸기보다 먹을 만큼만 자급자족하고 재능을 맘껏 활용하는, 소박하지만 가치있는 삶을 추구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일본 생태운동가인 저자가 제시하는 ‘반농반X(엑스)’란 농업을 통해...
2015.11.26 10:39
[리더스카페]‘경제교(經濟敎)’를 비판한다
경제논리가 최우선인 시대다. 모든 활동의 잣대가 경제논리다. 경제논리를 체계화한 경제학은 거의 신앙이자 보편적 관습의 반열에 올랐다.저자는 ‘경제교(經濟敎)’ 수준이 된 ‘경제학’을 정면 비판한다. 경제학이 강요하는 규범이 대체로 공상적이고, 비현실적인 가정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인식에서다. 특히 경...
2015.11.26 10:35
통일신라 고찰 ‘성주 법수사’, 실체 드러내다
[헤럴드경제] 경북 성주 소재 법수사지(法水寺址) 발굴조사 결과 법수사가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축조돼 사용된 절로 확인됐다.성주군과 대한문화재연구원은 문화재청 허가를 받아 지난 6월부터 발굴을 진행했다.성주 법수사지는 802년(신라 애장왕 3) 창건 당시 금당사(金塘寺)로 기록된 후, 고려시대 중건해 법수...
2015.11.26 09:33
[리더스카페]전직 장관과 18살 아들의 3년 편지교류
중화권 인기 에세이스트이자 대만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낸 룽잉타이와 열여덟 살 아들이 주고 받은 편지 모음집. 민주화 운동으로 망명이나 다름없는 길을 떠났다가 사춘기 아들을 두고 독일을 떠나온 엄마가 4년 후 아들을 찾았을 때는 아들은 엄마를 멀리했다. 품 안의 아이로 여겼던 아이가 청년이 돼 있었고 서로의 생...
2015.11.26 09:22
[리더스카페] 자녀들에게 아버지의 존재는?
프랑스의 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노동자 아버지가 가정에서 아이를 돌보는 시간은 하루 평균 6분으로 나타났다. 더군다나 이혼가정이 늘면서 일본에서 아버지 없는 가족은 10%에 이르고 미국은 30%가 넘는다. 존재감을 상실한 아버지는 그 자신 뿐만 아니라 자녀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저자는 아버지의 부재로 갈등없이 성장...
2015.11.26 09:19
[리더스카페] “흙수저, 불평등으로 이익본 이들에게 권력을 줬기 때문”
흙수저를 물고 태어난 사람들이 가난의 대물림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이유는 불평등구조 때문이라는 건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에 의해 제기된 바 있다. 사회학자인 에드워드 로이스 롤린스대 명예교수는 여기에서 한발 나아가 이 불평등 구조를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권력의 관계에 주목한다. 저자에 따르면 불평등의 가장...
2015.11.26 09:17
[리더스카페] 호모 사피엔스는 어떻게 세상의 지배자가 됐나
“몇만년 전 지구에는 적어도 여섯 종의 인간이 살고 있었다. 여기에서 이상한 점은 옛날에 여러 종이 살았다는 사실이 아니라 오히려 지금 딱 한 종만 있다는 사실이다.”(26쪽)이런 놀라운 발견(?)을 한 젊은 학자의 이름은 유발 하라리. 이스라엘 학자다. 현생인류인 호모 사피엔스를 인류의 유일한 종으로 여기는데 익숙...
2015.11.26 09:10
[리더스카페] 남자가 여자를 폄하할 때 심리는?
작가가 한 신문에 연재하는 남자이야기를 즐겨본다. ‘독학’을 통해 거의 심리 전문가 수준에 이른 작가가 남자의 겉모습과 속을 그려내는데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곤 한다. ‘오늘의 남자’(창비)는 그 칼럼을 모은 심리에세이다. 작가에 따르면, 남자의 언어와 여자의 언어는 다르다. 남자는 감정을 나타내는 표현을 쓰...
2015.11.26 09:05
50만원서 시작해 1730만원에 팔린 ‘죽호도대련’…K옥션 역대 최다 경합
K옥션(대표 이상규)이 지난 24일 마감한 11월 온라인 경매에서 작자미상의 ‘죽호도대련’이 역대 최다 경합을 기록했다. 이날 경매에서 죽호도대련은 5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무려 262회의 경합 끝에 1730만원에 팔렸다. 이번 경매는 낙찰률 71.2%, 판매총액 3억2891만원(공공기관 의뢰작품 제외한 금액, 낙찰총액 2억8233...
2015.11.26 08:15
연출 겸 배우 황정민 “‘오케피’는 뮤지컬판 ‘오션스 일레븐’”
1000만배우 황정민이 뮤지컬 ‘오케피’에서 배우 겸 연출로 변신한다. 연출가 황정민은 지난 5년 간 뮤지컬, 연극을 보러다니며 오만석, 박혜나, 윤공주, 정상훈 등 역할에 맞는 배우들을 캐스팅했다. 황정민은 “뮤지컬판 ‘오션스 일레븐’ 느낌이 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오케스트라 피트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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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단독] 사생활 논란 최민환, ‘강남집’ 38억에 팔았다…25억 시세차익 [부동산360]
최근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아이돌 밴드 FT아일랜드에서 잠정 탈퇴한 최민환이 38억원에 주택을 매도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해당 주택은 최민환이 약 10년 전에 12억원대에 매입한 곳으로, 단순 계산하면 시세차익이 20억여원인 셈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율현동 모처에 있는 한 단독주택은 지난 8월 중순 38억원에 거래됐다. 해당 거래는 현재까지 계약 해제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아직 부동산 등기부등본에는 기재되지 않았다. 이 주택은 최민환이 2015년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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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