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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홀릭] 사순절 광대
정진영, I wish to travel, 혼합재료, 2015 [사진제공=본화랑] 한 점의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수십 장의 사진이 사용됐다. 이 때문에 마치 장지에 수십겹 엷은 색채를 올려 진한 색감을 얻어낸 전통 채색화의 질감이 느껴진다. 정진영 작가는 메인으로 부각시킬 사진 밑에 다른 사진들을 수십장 겹치는 방식으로 ‘중첩된 배...
2015.12.14 06:58
[리뷰]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소포모어 징크스’
*공연기간 : 2015년 11월 26일~2016년 2월 28일*장소 : 충무아트홀 대극장*러닝타임 : 총 170분(인터미션 포함)*관람일시 : 2015년 12월 10일 목요일 저녁 8시*캐스팅 : 빅터 프랑켄슈타인/자크(박건형), 앙리 뒤프레/괴물(한지상), 엘렌/에바(서지영)/ 줄리아/까뜨린느(안시하), 슈테판/페르난도(이희정), 롱게/이고르(홍경...
2015.12.11 12:30
멸실 위기 윤동주 ‘하늘과바람과별과詩’ 초판본 최초 복간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한점 부끄럼이 없기를,/잎새에 이는 바람에도/나는 괴로워했다./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모든 죽어가는것을 사랑해야지/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걸어가야겠다//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대한민국 국민이 애송하는 윤동주 시인의 ’서시‘다 . 1955년 2월16일에 정음사에서 발행된...
2015.12.11 10:09
[전시 프리뷰] 모든 실존하는 것은 그림자가 있다…한애규 ‘푸른 그림자’전
“어떠한 미물도 실존하는 것은 그림자가 있다. 우리가 실존에 대해 의구심을 가질 때 우리의 존재에 대한 확실한 증거로서의 그림자가 있다.” 여성 조각가 한애규(62)의 개인전이 아트사이드(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에서 열렸다. 한애규는 푸근하고 넉넉한 테라코타 여인 조각상으로 주체적인 여성의 삶을 표현해 온...
2015.12.11 09:44
한상균 자진 출두 자승 스님 ‘신의 한 수’, 그날 밤 무슨 일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10일 오전 25일만에 조계사에서 나와 자진 출두한 가운데 9일 경찰투입이라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결정적 역할을 한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의 ‘신의 한수’가 주목받고 있다.9일 경찰은 당초 경찰력을 투입, 버티고 있던 한 위원장을 검거할 예정이었으나 자승 스님이 상황 20분전 기자회견을 갖고...
2015.12.11 06:51
감성소년의 서정적 에세이 ‘우리 정말 사랑했을까’
섬세한 노랫말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주목받은 보컬 ‘감성소년’이 첫 정규 앨범 발매와 동시에 에세이집을 펴냈다. 자신의 체험을 진솔하게 써 내려간 에세이의 제목은 ‘우리 정말 사랑했을까’. 에세이와 함께 발매된 음반에는 자신의 이야기를 토대로 작곡한 감미로운 목소리와 아날로그적 감성이 돋보이는 13곡을 담았...
2015.12.10 20:18
[2015 미술계 결산] 올해 국내 미술계 달군 뉴스 톱5
-단색화 작가들 뜨고, 베니스비엔날레 첫 은사자상 쾌거-천경자 화백 사망, 외국인 국립현대미술관장 논란도 다사다난.올 한해 국내 미술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시끄러웠다. 크고 작은 이슈들이 끊임없이 터져 나왔다. 이는 2008년 이후 오랫동안 침체돼 왔던 미술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는 것과도 무관치 않다. 조용...
2015.12.10 16:46
박서보의 단색화, 천경자의 드로잉…겨울에 만나는 ‘핫’한 작품들
박서보, 천경자 등 올 한해 미술계를 뜨겁게 달군 작가들의 작품이 경매에 나온다. 온라인 미술품 경매 트렌드를 이끄는 헤럴드아트데이(대표 소돈영)의 올해 마지막 경매에서다. 헤럴드아트데이가 12월 11일부터 17일까지 미술품 경매를, 18일 명품 경매를 후암동 헤럴드갤러리에서 진행한다. 올해에는 최근 홍콩 크리스티...
2015.12.10 15:24
영조·정조가 사랑한…‘경희궁’ 400년의 흔적을 찾는다
400년 전, 경희궁은 정원군(인조 아버지) 집터에 왕기가 서려있다는 이유로 광해군에 의해 건설되었다. 하지만 광해군은 경희궁에 살아보지도 못한 채 인조에 쫓겨났고 이후 숙종, 영조, 정조 집권기 초반까지 경희궁은 최전성기를 누렸다. 특히 영조는 재위기간 중 8회에 걸쳐 19년 동안이나 경희궁에 머물렀고, ‘창덕궁에...
2015.12.10 14:42
[마담 아미의 문화쌀롱] 레미제라블 vs. 베르테르
레미제라블 vs. 베르테르.두 작품을 대결 구도에 앉힌다는 건 좀 경박스러운감이 있지만, 이 둘을 고른 건 순전히 두 작품의 남자 주연이 뮤지컬 흥행 보증 수표 톱 2로 꼽히는 정성화, 조승우라는 이유 때문이다. 물론 두 작품이 각각 18~19세기 프랑스와 독일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와 괴테의 작품을 원작으로 했다는 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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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