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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백남준을 ‘정보 무당’이라 불러다오
“내가 백남준 이 사람을 따라다녔다간 아무 것도 못하겠구나라고 생각했어요. 그는 천재였죠.”한국을 대표하는 추상화가 윤명로의 백남준(1932-2006)에 대한 기억이다. 프랑스의 천재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1840-1917)이 루마니아 조각가 콘스탄틴 브랑쿠시(1876-1957)의 재능을 알아보고 “내 조수로 일하지 않겠나” 제...
2016.01.29 10:26
[취재X파일] 이우환 화백의 ‘말하지 않을 권리’
”그것은 일체 답하지 않겠습니다. 변호사와 상의하세요.”1년 넘게 침묵했던 이우환 화백이 ‘위작설’ 관련 공식석상에서 처음으로 내뱉은 말이다.이 화백이 28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샤또 무똥 로칠드 2013’ 빈티지 라벨 및 원화 공개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줄리앙 드 보마르셰 드 로칠드 남작(왼쪽)과 이...
2016.01.28 13:32
[리더스카페] ‘다니면서 준비하자’외 신간다이제스트
▶다니면서 준비하자(히라 히데노부 지음ㆍ 전경아 옮김,올댓북스)=‘이 회사에는 내가 존경할 만한 상사가 없어’‘이 회사는 비전이 보이지 않아’‘내가 꿈꾸던 일을 하고 싶다’. 일 자리를 구하는게 하늘의 별따기인 시대이지만 정작 어렵게 들어간 직장에서도 보람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이들이 많다. 2명에 1명꼴로 ...
2016.01.28 11:36
[리더스카페] 박완서 5주기 “어머니가 진정으로 그리워”
소설가 박완서의 5주기를 맞아 생전에 인터뷰한 글 10편이 ‘우리가 참 아끼던 사람’(달)이란 제목으로 나왔다. ‘나목’으로 데뷔한지 10년째인 1980년부터 영면에 들기 한 해 전인 2010년까지 30년간 후배문인 등과 함께 한 대담으로 봄 햇살 가득한 거실에서 그의 생생한 목소리를 그대로 들을 수 있다.박완서의 소설은...
2016.01.28 11:35
[리더스카페]중국 전문가 김만기 교수가 말하는 ‘왜 나는 중국을 공부하는가’
중국 경제가 다소 흔들리고 있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중국이 패권국가로 우뚝 선다는 데에 전문가들은 대체로 동의한다. 중국을 상대로 비즈니스를 하는 이들에게나 중국 공부가 필요한 시대가 아니다. 중국전문가 김만기 숙명여대 한중미래문화 최고경영자과정 지도교수는 중국을 알지 못하고서는 미래가 없다고 단정한다...
2016.01.28 11:35
[리더스카페] “좋은 정치를 하려는 뜻이 있습니까?”…율곡의 직언
1575년 선조 즉위 8년째 되던 해 9월 어느날, 사헌부 소속 신점이 북방이 텅비어 오랑캐가 쳐들어오면 막아낼 계책이 없으니 미리 장수를 기르라고 충언한다. 이에 선조는 “조정에 큰소리치는 사람이 많으니 오랑캐 기병이 오거든 큰소리치는 사람을 시켜 막을 것이다.”고 말한다.기득권 세력이 남아있고 경륜이 짧은 사림...
2016.01.28 11:11
[리더스카페] ‘일자리가 사라졌다’…인공지능시대에 살아남는 법
1960년 무렵, IBM 경영진에 영업사원들로부터 의미있는 보고가 올라왔다. 고객사의 구매결정권자들이 인공지능의 기술발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보고였다. 문서를 작성하고 청구서를 보내는 하급직원들의 업무를 컴퓨터가 대체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지금 구입하려는 IBM컴퓨터가 언젠가는 관리자인 자신들의 일자리를...
2016.01.28 11:11
연극 ‘얼음’ 김무열, 김대령, 이철민, 박호산 프로필 공개
2월 개막을 앞둔 장진 연출 연극 ‘얼음’의 출연배우 프로필 사진이 28일 공개됐다. 문화창작집단 수다와 수현재컴퍼니가 올해 처음으로 무대에 올리는 연극 ‘얼음’은 잔인하게 살해된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18세 소년과, 그 소년을 범인으로 만들어야 하는 형사들의 이야기다. 형사 역을 맡은 두 배우의 2인극으...
2016.01.28 10:18
[마담아미의 문화쌀롱] 널 보러갈게, 연극 ‘날보러와요’
연극 ‘날 보러와요’를 보는 재미는 101가지쯤 된다. 1996년 2월 극단 연우무대에 의해 처음으로 소극장(문예회관소극장, 현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올려진지 올해로 20년. 그동안 15차례 공연됐고, 올해가 16번째다. 초연 멤버들을 포함해 지난 20년동안 함께 해 왔던 배우들이 OB와 YB 2개 드림팀으로 나뉘어 2색...
2016.01.28 09:54
40주년 맞은 에머슨 콰르텟 “새 멤버 영입후 음악적으로 여유로워져”
-29일 내한공연…세계 최정상 현악4중주 ‘에머슨 콰르텟’ 이메일 인터뷰 “(새 멤버 영입 후) 음악적으로 좀 더 여유로워진 것 같아요.”29일 내한 공연을 앞둔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Emerson string quartet)’의 바이올리니스트 필립 세처는 헤럴드경제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정상 현악 4중주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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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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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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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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