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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석유패권③]“바다 더 파고 오염물질도 OK” …트럼프, 환경규제 ‘역행’
지난 4월 알래스카 연방 지법은 알래스카 인근 북극해와 북대서양 연안 시추 금지 조치를 해제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불법이라고 판결했다. 2024년까지 북극해는 물론 동부 대서양과 남부 걸프만 등의 연안 시추를 대폭 허용하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에 제동을 건 것이다. 앞서 오바마 행정부는 2016년 12월 해...
2019.08.30 11:19
[미국의 석유패권①]중동 제친 최대산유국 美, 유가 결정권 쥐었다
지난달 19일(현지시간) 이란 혁명수비대가 영국의 유조선을 나포했다. 가뜩이나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로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가 높아진 상황에서 터진 대형 악재였다. 하지만 유가(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5거래일 동안 오히려 0.20% 떨어졌다. 유가가 더이상 중동 긴장의 척도가 아님을 보여준 상징적인 날들...
2019.08.30 11:18
[미국의 석유패권②] 美 ‘셰일오일의 힘’으로 이란·베네수엘라 쥐락펴락
미국의 지난해 석유 순수입량은 하루에 230만 배럴로 1967년 이후 가장 적었다. 이를 대체한 건 2010년 하루 2만 배럴도 생산하지 못하던 셰일오일 생산규모가 5배 이상 커진 덕분이다. 더군다나 생산 못지 않게 중요한 유통경로는 중동의 호르무즈 해협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안정적이다.강력한 원유가격 통제력을 쥔 미...
2019.08.30 11:17
아르헨, '디폴트' 위기 고조…'경제 개혁 실패' 마크리 대통령 연임 가능성 '희박'
아르헨티나가 채무 불이행(디폴트) 위기에 직면하면서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재선에도 빨간불이 커졌다. 취임 당시 친시장·친기업주의자로서 ‘반시장 경제 개혁’을 약속했던 마크리 대통령은 ‘국가 역사상 9번 째 디폴트’ 위기 속에서 개혁 실패의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
2019.08.30 10:35
中 청년층, ‘통 큰’ 소비로 경제에 활력…가계부채 심화 우려도
중국의 청년층이 자유분방한 소비로 중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지만 동시에 가계부채 심화의 우려도 높이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현지시간) “젊은 중국인들이 미국인처럼 소비하고 있다”며 “1990년에서 2009년 사이에 태어난 30세 미만의 중국인 3억3000만명은 이전 세대처럼 절약하고 ...
2019.08.30 10:26
“美 일하는 독신女, 미국 경제 ‘큰손’”
일하는 비혼 여성들이 미국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미 CNN비지니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일하는 여성들은 미국 경제에 7조 달러(약 8500조원) 이상을 기여하고 있다. 미국 연간 국내총생산(GDP, 2018년 20조4941억달러)의 35%정도의 비중이다. 오는 2030년까지 미국에서 일하는 25~44세 여성...
2019.08.30 10:25
‘2천조 기업가치’ 아람코, 도쿄서 상장하나…‘어부지리’ 유력후보 급부상
세계 최대 자산가치를 지닌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기업공개(IPO)가 재추진되면서 일본 도쿄증권개래소가 어부지리를 누릴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그리고 홍콩은 여러가지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후보 지역에서 밀려나는 분위기다.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람코 ...
2019.08.30 10:10
“한국 여성 일본 오면 폭행해야”…지식인 명함 ‘日교수의 망언’
일본의 한 대학 교수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한국 여성이 일본에 오면 일본 남성들이 폭행해야 한다”는 망언을 내뱉어 우려를 낳고 있다.(武田邦彦·76) 주부대학(中部大学)는 지난 27일 일본의 한 민영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반일 교과서를 만들고, 반일 교육을 하고, 길거리에서 일본인 여성 관...
2019.08.30 09:18
도쿄, ‘가장 안전한 도시’ 1위…서울은 8위
일본 도쿄는 2015년 이래 올해로 3번 연속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1위 자리를 지켰다. 서울은 8위에 올라 처음으로 톱 10에 진입했다.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싱크탱크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2년마다 발표하는 ‘안전한 도시 지수 2019’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은 평균 87.4점을 받아...
2019.08.30 08:14
“왜 괴롭혔냐”…53년 만의 동창회에서 동창생 살해
학창 시절 자신을 괴롭힌 동창생을 53년 만의 동창회에서 총으로 쏴 살해한 사건이 태국에서 발생했다.29일(현지시간) 태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태국 중부 앙통주(州)의 한 학교에서 열린 동창회에서 전직 해군장교 타나빳 아나께스리(69)가 재단사 수탓 꼬사야맛(69)에게 총을 쏜 뒤 도주했다.이날 동창회는 ...
2019.08.2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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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여보, 안팔리는 우리집 아들한테 싸게 팔까”…이것 모르면 큰일난다[부동산360]
#.최근 수도권에 거주하는 60대 A씨는 10년 전에 7억원에 취득해 현재 시가 15억원 수준의 아파트를 내놨는데, 좀처럼 팔리지 않아 걱정이다. 차라리 부동산 급등기가 오기 전에 30대 자녀에게 증여성 직거래로 낮은 가격에 집을 넘기는 게 나을까 고민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증여성 직거래를 고려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증여세 부담이워낙 높은 데다, 절세 차원에서는 1세대 1주택 또는 일시적 2주택 상황에서는 저가 양수도 거래가 한 가지 대안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다만 가족 간 거래
부동산360
분할 안되면 합병(?)…SK, 이번엔 ‘뒷문’ 경영 [홍길용의 화식열전]
SK E&S와 SK이노베이션이 합병을 추진하는 모양이다. 회사측 설명이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다. ‘부인’이 아니다. 회사의 주요한 내부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는 경우는 두 가지다. 의도치 않게 새어 나갔거나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흘린 경우다. 후자라면 외부(시장)의 반응을 보기 위한 실험일 수 있다. 소식 첫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폭등하고 SK㈜ 주가는 급락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은 전기차 시장의 부진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20일 SK이노베이션 주가 상승은 S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