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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장관 “軍 동원할 때 아냐” 반기…트럼프 자를까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오전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항의시위에 대한 강경 진압론 관련, “법 집행에 병력을 동원하는 선택지는 마지막 수단으로, 나는 (군 동원을 위한) 폭동진압법 발동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폭력 시위자를 폭도로 판단, 군을 동...
2020.06.04 09:51
매티스 전 국방장관 “통합 시늉도 않는 트럼프, 美 분열시키는 첫 대통령”
트럼프 내각에서 초대 국방장관을 지낸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분열의 대통령’이라며 카운터펀치를 날렸다. 매티스 전 국방장관은 3일(현지시간) 시사잡지 ‘애틀랜틱’에 기고한 글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들을 통합하려 노력하지 않는 내 생...
2020.06.04 09:30
美, 톈안먼 시위 31주기에 추모성명·주역 면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 톈안먼 민주화 시위 31주기를 맞아 당시 시위 주역을 면담했다.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놓고 중국과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인권·민주주의 측면에서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미 국무부는 3일(현지시간) 폼페이오 장관이 전날 왕단과 쑤샤오캉, 리안 리, 헨리 리...
2020.06.04 09:28
4월 EU 실업률, 美 절반 수준 6.6%…“해고 대신 근로시간 축소 덕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4월 유럽연합(EU) 국가들의 실업률이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해고 대신 근로시간을 축소한 덕분에 미국의 절반 수준으로 실업률을 낮게 유지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EU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4월 EU 내 실업률이 6.6%로, 전월(6.4%) 대비 0.2%포인트 올랐다고 3일(...
2020.06.04 09:18
플로이드 목누른 전 경찰에 ‘2급 살인’ 격상…연루 4명 전원기소
인종차별 항위 시위를 촉발시킨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연루된 미니애폴리스 전직 경찰관 4명이 전원 형사 기소됐다. 특히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누른 전 경찰관에게 ‘2급 살인’ 혐의가 추가됐다. 3일 CNN·NBC 방송 등에 따르면 미네소타주 검찰총장 키스 엘리슨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플...
2020.06.04 09:11
오바마 “‘흑인 시위’ 美 근본적 문제 눈 뜨게 해…11월 대선서 변화 이끌어라”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흑인 사망 항의 시위’가 미국 사회 내 깊게 자리 잡고 있는 인종차별 문제를 직시하게 했다며, 미국 내 흑인들의 분노를 희망으로 바꿀 수 있도록 행동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자신이 설립한 ‘마이 브라더스 키퍼 연합(MBKA, My Broth...
2020.06.04 08:34
트럼프 “군 동원, 상황에 달려있다…반드시는 아니야”
[헤럴드경제=뉴스24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흑인 사망’ 시위 확산 사태와 관련, 군 병력을 투입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넷매체 뉴스맥스와의 인터뷰에서 “그건 상황에 달려있다”며 “우리...
2020.06.04 08:21
CIA 전·현직 요원들 “나라 망할 전조, 제3 세계서 벌어질 일”
[헤럴드경제=뉴스24팀] 제3 세계에서 벌어질 만한 상황을 미국에서 목격하게 된 미 중앙정보국(CIA)의 전·현직 요원들이 충격에 빠졌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IA에서 정보 분석 업무를 맡았던 개일 헬트 킹 대학교수는 미국이 독재국가를 연상시킨다고 말했다. 자신이 CIA 시절 수집하고...
2020.06.04 07:11
美증시, 경제 재개 기대감에 나흘 연속 상승…다우 2.05%↑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 속에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27.24포인트(2.05%) 상승한 2만6269.8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36%(42.05포인트) 상승해 3122.87로 장을 마감...
2020.06.04 06:26
WHO, ‘트럼프 복용’ 말라리아 치료제 코로나19 실험 재개
세계보건기구(WHO)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효과에 대한 임상실험을 재개한다. 말라리아 치료제인 이 약물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매일 복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효능 논란에 휩싸인 바 있으며, WHO는 지난달 말 자료안전감시위원회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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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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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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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