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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하우스푸어 A씨의‘이자수렁’탈출기
40대 초반의 직장인 A 씨. 그는 요즘 잦은 부부싸움에 지쳐 있다. 결혼생활 10여년 동안 아내와 크게 부딪치지 않고 살아왔는데, ‘요즘 왜 이러나’ 한심한 생각이 든다고 했다. 돈 문제가 컸다. 작년 초 A 씨의 아내는 살고 있던 경기도 소재 아파트가 팔릴 걸 예상하고 서울 변두리에 33평짜리 아파트를 덜컥 사버렸다....
2011.06.28 10:46
“대학등록금은 높지 않다”
현재 대학등록금은 높지 않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고졸 출신이 겪는 비애에 비하면 그렇다는 것이다. 같은 이유로 대학진학률이 높은 것도 아니다. 절대 수치로도 대표적인 복지국가들인 노르웨이, 핀란드, 호주, 뉴질랜드보다 낮다.우리나라의 살인적 대학등록금의 원인은 고졸 출신이 누릴 수 있는 삶의 질이다. 이 삶의 ...
2011.06.28 10:46
카지노 산업은 쇼핑·컨벤션·관광 요람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최근 외국인 전용 카지노 내국인 출입 허용 문제를 제기하면서 카지노 산업 전반에 대한 찬반 논란이 뜨겁다. 정 장관이 우리 사회 정서상 뜨거운 감자인 카지노 문제를 굳이 공론화한 것은 그만한 연유가 있었을 것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그는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 차원일 뿐이라고 한발 물...
2011.06.27 11:05
여야 영수, 양보 정신으로 계속 만나야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27일 청와대에서 조찬 회동을 갖고 저축은행 부실사태 해소 등 ‘6대 민생 의제’에 대해 논의했다.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의 만남은 2년9개월 만이지만 국민들의 기대는 크지 않은 분위기다. 이 대통령과 손 대표의 막중한 영향력에 비해 실제 나올 게 별로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지...
2011.06.27 11:05
<객원칼럼>‘공짜와 무상’이 주는 진정한 의미
내년 총선·대선 앞두고자극적 공약 줄줄이 대기실효성·지속가능성 판단결국 유권자의 몫지난 1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3.25%로 0.25%포인트 올렸다. 하반기 경기전망이 불투명한 데다 물가상승률이 5개월 연속 4%를 웃돌자 물가를 안정시키고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잡겠다는 것이다. 하반기 공공요금 ...
2011.06.27 11:04
200만명이 사망했던 6·25를 기억하라
6·25 전쟁을 기념하는 행사가 한창이다. 주먹밥 등 전쟁음식 먹기, 피난살이 체험, 군부대 개방, 격전지 도보순례 등 그날의 참상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내용이 주류다. 영어 뮤지컬 ‘장진호 전투’와 연극 ‘산불’ 등 문화예술 공연을 통한 6ㆍ25 전쟁 재조명도 이색적이다. 박제화된 역사적 사실에 숨결을 불...
2011.06.24 11:01
좌파 교육감 체벌금지와 敎權 추락
끝 모를 교권(敎權) 추락에 현기증이 난다. 지난해 직선제로 당선된 친(親)전교조 성향 좌파 교육감들의 간접체벌 금지 조처로 교실에 학생만 있고 교사는 없는 기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것이다. 학생들이 수업 도중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전자담배를 피워대도 교사가 이를 훈계하면 폭행당하기 일쑤다. 면전에서 욕을 듣...
2011.06.24 11:01
<세상읽기>바람직한 기업결합 시정조치 기준
투명성ㆍ실효성 등 제고국제기준에 맞게 보완당사자 참여기회 늘리고이행 조치 감독강화 필요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2일 ‘기업결합 시정조치 부과기준’을 제정, 고시했다. 그동안 내부적으로 사용하던 시정조치 부과 지침은 공개된 것도 아니고, 내용도 불충분한 점이 있었다. 이제 지침을 보다 구체적으로 규정, 고시함...
2011.06.24 11:00
저축銀 부실 수사 비판 속 수사권 욕심
검찰과 경찰이 수사권 조정 협의안을 가까스로 타결했지만 후폭풍이 거세다. 수사 대상자를 입건하기 전의 초기 조사 단계인 내사(內査)가 검찰 지휘권에 들어가는가 여부 때문이다. 경찰은 지금까지 대부분 내사 단계 사건은 검찰의 지휘는 물론 보고조차 하지 않았다. 때문에 이번 합의에서도 이런 관행에 법무부와 검찰이...
2011.06.23 11:06
문어발 확장 대신 사회적기업 육성을
이명박 정부 들어 재벌들의 문어발 경영이 지나치다. 30대 그룹 계열사 수가 2006년 500개에서 금년 1087개로 배 이상 늘어났다. 지난 5년 동안 사흘에 한 개꼴로 계열사를 늘린 것이다. 신규 사업 내용도 와인, 골프용품, 피자ㆍ떡볶이ㆍ꼬치구이 체인점, 커피 전문점, 베이커리 등 총수 개인의 취미나 기호에 치중됐다. 더...
2011.06.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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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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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5년 만에 겨우 팔린 성북구 이집…3.3억에서 5.8억 신고가 왜? [부동산360]
지난달 서울 전 자치구 중 성북구가 전월 대비 최고가 경신 거래가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생아특례대출 등 저리대출 영향으로 한동안 거래가 주춤했던 단지에서 최고가를 경신한 결과로 풀이된다. 7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자료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4월 매매거래 중 최고가 경신 거래가 전월보다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성북구였다. 3월 4건에서 4월 12건으로 300% 증가했다. 이어 중랑구는 같은 기간 6건에서 10건으로 167%, 영등포구는 10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