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
News
정치
경제
사회
국제
IT/과학
생활/문화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지역뉴스
호남취재본부
대구&경북
PR Newswire
Special Section
D;Con
HeMil(밀리터리)
기획기사
H.Insight
Global Insight
오운완(운세/사주)
●
실시간 뉴스
기획기사
신문구독
뉴스레터
컬쳐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아이
(봄나무, 2010)은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아이의 이야기다. 해서, 친구도 사귈 수 없고 학교도 다닐 수 없는 공식적으로 존재하지 않아야 한다. 과연 그 아이에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식량부족을 이유로 정부는 인구감소 정책으로 자녀의 수를 둘로 제안했다. 셋 째 아이는 존재할 수 없다. 셋째을 임신하는 건...
2011.03.15 08:43
스피노자가 본 '뷔리당의 당나귀'
당나귀 한 마리가 있다. 배가 고프고 동시에 목이 마르다. 당나귀를 중앙에 두고, 물과 귀리가 각각 같은 거리로 떨어져 있다. 물도 먹고 싶고 귀리도 먹고 싶다. 만약 당나귀에게 자유의지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 물을 먹으러 가야 할지 귀리를 먹으러 가야 할지 선택할 수가 없어서 결국 죽고 말 것이다. 유명한 ‘뷔리당...
2011.03.15 08:43
말 같지만 말 같지 않은 말
'가난한 사람들은 마약을 팔아서 나이키를 사고, 부자들은 나이키를 팔아서 마약을 산다.' 프레데릭 베브더의 소설중. 촌철살인이 번뜩이는 문장 같은가?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다르다.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다. 자극적이지만 '알맹이 없는 가짜 지혜'다.이 책 (한겨레출판사,2011)는 책이나 잡지, 방송, 정치인, 유...
2011.03.15 08:42
1년에 1만 페이지는 읽읍시다
[세르게이는 음악감상이나 TV 시청 따위에는 전혀 흥미가 없었고 책도 열심히 읽지 않았다. 하지만 리처드 파인만의 삶에는 이내 매료되었다. 파인만은 노벨물리학상을 맏은 과학자로, 세르게이의 말에 따르면 '자기 분야에서 큰 공로를 세웠을 뿐 아니라 레오나르도처럼 과학자에 그치지 않고 예술가가 되려던 사람' 이었다...
2011.03.15 08:42
도시 사는 당신, 행복하십니까
책은 작고 가볍지만, 다루는 이야기가 무척 묵직하다. 책의 두께는 얇은 편이지만, 페이지가 쉽게 넘어가지 않는다. 대한민국이라는 땅 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중 절반 이상이 바글바글 모여 있는 도시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강남역에서, 신촌역에서 그토록 많은 사람들과 옷깃을 스쳐지나가면서도 우리...
2011.03.15 08:42
인터뷰를 통해 인문학을 듣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활동 중인 지식인층을 형성하고 있는 사람들의 스펙트럼을 보자면, 대부분 1980년대를 전후해 대학을 거쳐 간 세대와 그 이후(1990년대~2000년대) 대학을 졸업한 이후세대가 현직에서(학계이든, 일상적인 삶의 현장이든) 활동 중일 것이다.인문학에 대한 죽음이 거론된 지 오래되었고, 대학생들 뿐만 아...
2011.03.15 08:41
'대지'의 작가 펄벅을 읽는다
펄 벅은 반평생을 중국에서 살았다. 푸른 눈과 오똑한 콧날을 가졌지만 중국의 관습과 문화를 뼛속 깊이 체득한다. 중국이 새로운 운명을 받아들이느라 어지러운 시점, 펄은 중국을 코앞에서 지켜보고 몸소 체험한다. 미국에서 남은 반평생을 살았다. 어쩌면 미국에서의 삶은 중국에서의 삶의 연장선이었을지도..... 중국에...
2011.03.15 08:41
공포와 두려움이 생생한 소설
2010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페루 태생의 바르가스 요사의 (2010,문학동네)엔 기대가 컸다. 동시에 헤르타 뮐러나, 도리스 레싱처럼 힘겨운 소설일까 두려움도 있었다.열네 살에 ‘도미니카’ 공화국을 떠난 후 35년 동안 가족과 연락을 끊고 산 주인공 우라니아가 병든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고향에 돌아오면서 시작한다. ...
2011.03.15 08:41
<日대지진> 이외수 "지구가 망하는 그날까지 그대를 사랑하겠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은 모두가 하나였다. 국내외를 대표하는 연예인들도 문인들도 세계인이 소통할 수 있는 트위터를 통해 일본을 강타한 대지진에 위로의 목소리를 냈다.이외수 작가를 비롯 은희경 공지영 등의 작가들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애도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일본 작가 히라노 게이치로는 일본의 지진 상황과...
2011.03.14 19:37
10년만에 연극무대 서는 예지원…연극 ‘미드썸머’
영국 연극의 최신작 ‘미드썸머’가 한국 무대에 오른다. 다음달 27일부터 6월 12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 오르는 ‘미드썸머’는 오디뮤지컬컴퍼니가 1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2인극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 신춘수 오디뮤지컬컴퍼니 대표와 연출가 양정웅이 만든 소극장 음악극이다. 연극 ‘미드썸머’엔 배우 예지원...
2011.03.14 17:00
5191
5192
5193
5194
5195
5196
5197
5198
5199
5200
연재 기사
귀신 나올 것 같은 동네 폐건물…“장기적 통합 관리 고민해야” [부동산360]
지역 곳곳에서 폐건축물들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주도 선도사업에 선정된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40곳 중 정비가 완료된 비율은 20%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 우려, 파급효과 등에 따라 선도사업지가 돼도 여러 이해관계자가 얽혀있어 사업 진척이 더딘 모양새다. 공사 재개를 통해 근린생활시설, 공동주택 등으로 준공된 현장들도 있지만 사업지 대다수가 관계기관 협의, 예산 투입 측면에서 현실적 어려움이 크다는 게 현장의 전언이다. 인구 감소, 공사비 분쟁 등으로 이런 방
부동산360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분할 안되면 합병(?)…SK, 이번엔 ‘뒷문’ 경영 [홍길용의 화식열전]
SK E&S와 SK이노베이션이 합병을 추진하는 모양이다. 회사측 설명이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다. ‘부인’이 아니다. 회사의 주요한 내부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는 경우는 두 가지다. 의도치 않게 새어 나갔거나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흘린 경우다. 후자라면 외부(시장)의 반응을 보기 위한 실험일 수 있다. 소식 첫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폭등하고 SK㈜ 주가는 급락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은 전기차 시장의 부진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20일 SK이노베이션 주가 상승은 S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