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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에서 살아보이소.…통구미 마을에서 30일 살아보기 프로그램 진행
도시민의 성공적인 정착 지원…농사 체험 주민과 교류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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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구미 마을 전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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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울릉)=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군 서면 남양3리 통구미 마을에서 농촌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열린다.

울릉군은 도시민의 성공적인 정착 지원을 위한 '2022년도 농촌 살아보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달4일 부터 다음달 1일까지 약 30일간 통구미 농어촌 마을에서 교육 참여를 희망한 도시민 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귀농·귀촌 준비를 위한 주거 및 연수 프로그램이다.

입교식에 이어 울릉도 농업 교육과 울릉섬 마을 문화 및 관광지 탐방, 독도 현지 견학,영농 전반에 걸쳐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군은 참가자들에 주거(통구미 마을회관)비와 프로그램 체험비를 제공, 마을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기간동안 참가자들은 산채 농가에서 꾸준한 일손 돕기를 하면서 작목에 대한 이해도도 높이고 ·농간 문화적 차이도 줄일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김병수 군수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생활을 이해하고 지역주민과 소통하면서 후덕한 인심으로 살기좋은 울릉군에 정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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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농촌 살아보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도시민들이 울릉도 산채 수확을 실습하고 있다(울릉군 제공)


한편 통구미 마을은
울릉군 유일의 자연포구로 형성돼 있다
. 마을 양쪽으로 골짜기가 깊고 좁아 통처럼 생겼다고 해 통구미라 하였으며 또한 거북 모양의 암석이 마을을 향해 기어가는 듯한 것을 보고 거북이가 들어가는 통과 같다하여 통구미라고도 한다.

마을과 바다 사이에는 천년의 향나무, 솔송, 해송 등이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다. 해안은 해수욕장 및 바다낚시터로 각광을 받고 있다. 다이빙숍, 숙박시설 등이 완비돼 해양 레포츠 공간으로도 인기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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