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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천호도 '김천1호' 25년간 품종보호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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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천)=김성권 기자]경북 김천시는 자체 개발한 '김천1' 호두 품종이 품종보호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31일 김천시에 따르면 국립산림품종센터는 최근 김천시에 호두 종자 '김천1'에 대한 품종보호 결정을 통보했다.

이는 20203'황악' 호두 품종이 품종보호권을 확보한데 이어 두 번째다.

시는 25년간 김천 1호 품종보호권을 확보했다. 앞으로 묘목상이 김천1호 호두 묘목을 생산·판매하려면 묘목가 2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김천시에 내야 한다.

이번 결과 통보는 지난 201310월 김천1, 김천2, 황악, 금릉 등 4개의 품종보호를 국립산림품종센터에 출원한 것에 따른 것이다.

산림품종센터는 수년간 호두 종자 시료를 채취하고 성분 등을 분석한 끝에 이번 결정을 내렸다.

시는 호두 시험림을 조성해 종자를 보호하는 한편, 육묘장을 만들어 호두 묘목을 생산하고 농가에 공급한다. 내년부터 품종보호 2가지 품종을 집중 보급할 계획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산림과학원과 협력해 흑호두 등 다양한 산림경제 수목을 연구하고 있다""호두 시험림을 조성해 종자를 보호하는 한편, 육묘장을 만들어 내년부터 품종보호 2가지 호두 품종을 집중 보급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품종보호제도란 국제적으로 식물 신품종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인정하고, 보호함으로써 육종가의 권익 보호와 신품종개발 촉진 및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국가인증제도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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