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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후된 영주 새직골마을 개조사업 불붙는다
정부,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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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직골마을 전경(영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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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의 낙후된 원도심이 도시재생 공모사업을 통해 살기 좋은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

영주시는 14일 하망동 새직골지구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인 새뜰마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경상북도 자체 평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현장실사를 거쳐 전국 10개 마을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영주시는 새직골지구 21500, 92가구(146)를 대상으로 국비 21억원과 도비 27,000만원, 시비 63,000만원 등 30억원으로 2025년까지 4년간 진행된다.

주요사업으로는 공동이용시설 신축과 마을안길정비를 통한 생활위생인프라 개선 재해위험시설 정비사업 및 방범시설, 안전휀스 정비 등 안전확보사업 독거노인 돌봄, 동절기 김장지원, 집수리 기술교육 등 휴먼케어 사업 등이다. 노후주택에 대한 집수리, ·폐가 철거, 슬레이트 지붕개량 등 주택정비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새직골 마을은 1991년 공동주택이 들어서면서 자연마을이 둘로 나뉘어지면서 지속적으로 쇠퇴가 진행된 곳으로 취약가구 수는 마을 전체 가구의 20.6%, 30년 이상 노후주택은 56.8%를 차지하고 있고 주민공동체 시설은 전무해 낙후 1번지로 꼽히고 있다.

시는 도시재생 우수사례로 최근 주목받는 관사골지구를 포함해 효자지구, 한절마지구에 이어 새직골지구가 새마뜰사업에 선정돼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에 도움이 되고 있다.

장욱현 시장은 "새뜰마을사업을 통해 피부에 와 닿는 생활 인프라 구축이 가능하게 됐다""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머물고 싶은 마을'로 새롭게 태어나는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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