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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시, 울진 산불 피해 현장 지원 나서…산불 75% 진화, 총 13개 구역 중 9개 구역 잔불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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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공무원들이 울진화재현장에서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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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포항)=김성권 기자]경북 포항시는 지난 4일 울진군 북면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피해 현장 지원에 나섰다.

최근 전국적으로 건조한 기온 및 강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울진군은 대형산불 발생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피해량은 총 면적의 약 17000ha에 달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경상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의 요청에 따라 9~11일까지 90명의 공무원과 진화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9일 현재 울진 산불은 엿새째 이어지고 있다. 산림청은 이날현재 산불 진화율은 75%를 보이고 있고 총 13개 구역 중 9개 구역 에 대하 잔불을 정리중이다고 발혔다.

헬기 80여대가 총동원돼 불을 끄고 있지만 이날 주불을 잡을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포항시 공무원들은 산불 확산 저지와 민가 피해 방지를 위해 강풍과 짙은 연기 등 악조건 속에서 방화선을 구축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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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공무원들이 울진 산불현장에서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이에 앞서 지난 5일에는 이장식 부시장이 이강덕 시장을 대신해 울진을 방문, 4000, 컵라면 100박스, 치약칫솔세트 2000개를 비롯한 5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시는 경북과 강원 지역의 최근 산불 피해와 관련해 시민들에게 산불 피해 국민성금 모금을 안내하며지 역사회의 자발적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울진군에서 발생한 재난은 포항시의 아픔이기도 하다산불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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