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13명, 일번시민1명등 총 14명 인정
심학수 안동소방서장이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안동소방서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소방서는 3일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적극적인 심폐소생술 시행으로 도민의 귀중한 생명을 구한 14명에게 하트세이버를 수여했다고 전했다.
하트 세이버 인증서는 소방본부가 주관해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등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일반 시민 및 구급대원에게 수여하는 상을 말한다.
이날 ‘하트세이버’ 인정서는 소방공무원 13명, 일반시민 1명이 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4분기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냈다.
심학수 소방서장은 “여러분은 단지 하나의 생명만을 구한 것이 아닌 누군가의 행복한 가정 모두를 구한 것이다”며 “하트세이버 인증서가 헛되지 않도록 위급상황 때의 경험담과 응급조치 시 부족했던 부분들에 대하여도 많이 전파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소방본부는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심전도를 회복해야 하고, 도착 전후로 의식을 회복해야 하며,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 및 완전회복을 해야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한 경우 심사를 통해 인증서 발급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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