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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해경, 방파제 테트라포트서 추락한 70대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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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이 프라포트에서 3m아래로 추락한 70대를 구조하고 있다(포항해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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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포항)=김성권 기자]거센 파도나 해일을 막기 위해 놓여진 안전 구조물 '테트라포드'에서 추락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경북 포항 해안가 테프라포트에서 3m아래로 추락한 70대가 해경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후송됐다.

25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21분쯤 포항시 북구 청하면 청진3리항 테트라포트에서 70A씨가 약3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구조당시 다리에 통증을 호소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재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받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포구 인근 방파제에 설치된 테트라포트 위로 올라가 추락, 고립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테트라포트 주변에 다가가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3년사이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테트라포드 추락 사고는 모두 36. 이 가운데 4건이 사망 사고로 이어졌다,

테트라포드는 깊이가 최고 5m에 달하고 틈새에 끼이면 구조가 힘든 구조여서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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