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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항공고, '국내 최연소' 항공 정비사 75명 배출…89명 응시 85% 합격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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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의 경북항공고 학생들이 기계조립등 실습을 하고 있다(경북항공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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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의 경북항공고등학교 3학년 학생 75명이 국토교통부의 항공정비사 면장 최종시험에 합격해 항공정비사 양성의 산실로 우뚝섰다.

이는 전국 평균 합격률 20%보다 4배 넘는 84%의 높은 합격률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비대면 수업이 진행돼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오히려 지난해 75% 합격률보다 10%로 상회하는 합격률을 보였다.

이 같은 성과는 항공 관련 자격증 과정과 항공산업기사·항공정비사면허 과정을 융합한 교육과정과 전국 최초로 자격증과 면허증반을 동시에 운영, 항공정비사 시험에 대비한 맞춤형 교육시스템을 운영해 교육 경쟁력을 향상시켰다는 분석된다.

지난 2014년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정비사 전문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은 경북항공고 부설 경북항공기술교육원은 지난 3년간 학생들을 대상으로 2410시간의 항공 정비 분야 이론과 실습을 운영해왔다.

앞서 이들 졸업생은 2학년 말에 진행된 항공산업기사 시험에서도 97명이 응시해 95명이 합격하는 등 많은 교육 성과를 보였다.

국내 항공정비사 합격자 가운데 최연소인 이들은, ··공군 항공 정비 전문 부사관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또 군 복무 기간중 학사학위까지 취득하게 돼 미래 항공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자질과 기술력을 갖춘 최고의 항공정비사로 성장하게 된다.

이학교 정동표 교장은 "교직원과 학생들의 노력이 일궈낸 결과다""이들이 군 복무 중 학사학위까지 취득해 미래 항공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자질과 기술력을 갖춘 최고의 항공정비사로 성장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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