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울진군,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 마련에 팔 걷어…투자계획 수립 용역 착수
이미지중앙

경북 울진군이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위한 투자계획 수립 용역 착수설명회를 가졌다. 사진은 김재준 부군수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영주시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진군이 인구 절벽의 위기를 넘어 새로운 성장 가속을 위한 선제적 대응전략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군은 인구감소지역을 중심으로 정부가 지원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전략 수립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관련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 과제 발굴에 나섰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10월 전국 인구감소지역 89개 지자체를 중심으로 22년부터 연 1조원씩 10년간 총 10조원 규모로 지원하는 지방 인구 감소 대응 및 활력 증진을 위한 재원이다.

기금은 인구감소지역 기초지자체에 최대 280억원(22~23) 규모로 지원되며, 울진군을 비롯한 도내 16개 지자체는 투자계획의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받게 된다.

이에 군은 내실 있는 투자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해 지역의 여건 분석을 기초로 일자리·경제, 출산·보육, 교육, 주거·정주여건 개선 등 다양한 분야별 사업을 발굴해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지역 맞춤형 인구활력 증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인구감소대응 TF팀을 구성해 칸막이를 없앤 부서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정기회의를 통해 기금 확보를 위한 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용역을 통한 투자계획은 2022~20232년간 계획으로 5월까지 경북도에 제출하면 행정안전부 평가 및 심의를 거쳐 8월에 기금이 확정·배분된다.

김종열 행정지원과장은 울진군의 특화자원을 활용해 지역 매력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참신하고 내실 있는 인구활력 증진 투자계획 발굴에 집중해 최대한 많은 기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연재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