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헤럴드 포토]오늘 입춘, 눈속의 처연함…그래도 봄은 오고 있다
이미지중앙

입춘일 4일 오후 울릉도의 높은 산지에 내린 눈속에 식물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독자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봄이 오는 입춘을 시샘하듯 영주와 봉화,경북 북동산지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추위에 맞서 성급히 고개를 내민 산나물들이 추위에 떨고 있다.

하얀 눈 속을 헤집고 언 땅에 나와 있는 봄의 전령사 전호와 부지깽이 나물들이 혹독한 겨울의 끝을 기다리며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습이 처연해 보인다.

입춘인 4일 오후 눈의 고장 경북 울릉군의 높은 산지에는 많은 눈이 쌓여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이미지중앙

입춘인 4일, 겨우내 굵게 얼었던 고드름이 작아지면서 서서히 녹고있다(독자제공)


이런 가운데 울릉도의 유명관광지 나리분지 눈밭에는 텐트를 치고 겨울의 운치를 만끽하려는 스노캠핑 마니아들이 북적이고 있다.

한편 대구기상지청 울릉관측소는 5~6일 이틀간 울릉도와 독도에 많은 눈이 내릴것으로 예보했다.

이미지중앙

입춘인 4일 오후 울릉도 높은 산지에 쌓은 눈이 햇살을 받으며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독자제공)

.
이미지중앙

입춘인 4일, 울릉도의 대표적 봄의 전령사 전호나물이 언땅을 뚫고 나와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주고 있다.(독자 제공)

이미지중앙

입춘인 4일 울릉도 사동의 한 농가 산채밭에는 하얀 눈 이불을 덮고 봄을 기다리는 부지깽이 나물이 강인함을 보여주고 있다.(독자제공)


ksg@heraldcorp.com

연재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