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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천시, 농촌일손부족해결…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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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김천시장이 비대면 화상회의로 에스메랄다 피네타 루바오시장과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김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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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김천시가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 방안의 하나로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필리핀 팜팡가주 루바오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라 비대면 화상회의로 최근 열린 협약식에는 김충섭 김천시장과 에스메랄다 피네타 루바오시장이 참가해 인력 파견에 관해 합의했다.

시는 이번 협약에서 4월부터 7월까지 양파 수확, 과수 농업 등에 필요한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필리핀 팜팡가주() 루바오시와 업무협약을 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계약기간 1년 이상 장기 근로자와 달리 35개월짜리 여행비자로 입국하는 단기 근로자이다.

시는 추경을 통해 관련 예산 15000만 원을 확보하고,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인력 수요를 조사해 파견을 요청할 계획이다.

외국인이 입국할 경우 현재 7일간의 격리기간이 소요돼 시 60, 농가 20, 근로자 20씩 격리비용을 부담한다.

김충섭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에 이어 인도네시아, 베트남등과도 외국인계절근로자 인력수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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