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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시, 사통팔달 확 트인 도로망 구축 ‘가속도’
시가지 간선도로와 소방도로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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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사통팔달 확 트인 도로망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한다(안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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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는 확 트인 도로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가지 간선도로와 소방도로 확충, 국도대체 우회도로 등을 통해 상습정체 구간을 해소하고 지역을 연결하는 국도와 지방도 공사 등을 통해 막힘없는 사통팔달 도로망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공정률 97%를 보이는 용정교 확장공사는 오는 4월까지 마무리한다. 안동병원에서 영호대교까지 수상대로 확장공사도 올해 1월 착공에 들어가 2024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금명로와 단원로 등 시가지 교통 분산을 위해 추진 중인 송현동 사단에서 안기동을 연결하는 도로개설은 현재 보상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11월까지 군부대와 협의를 마친 후 착공할 예정이다.

정하대로는 올해 보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5%의 공정률을 보이는 시민운동장 우회도로도 내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정하대로 공사가 완공되면 시민운동장과 정하동 일원 교통체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법흥인도교를 대체할 마뜰 보행교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법흥인도교 철거공사도 올 6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혼잡을 겪고 있는 법흥육거리 교차로 개선을 위해 계절별·방향별 교통량 조사와 개선방안 마련 등을 위한 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송천동에서 용상동과 상아동, 이천동을 거쳐 서후면 교리를 연결하는 국도대체 우회도로도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가 붙었다. 40%의 공정율을 보이는 가운데 올해 60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목표달성이 순조롭다.

시가 부담해야 할 동지역 편입 토지보상비 475억원도 지난 2019년도에 확보했다. 본 노선이 완료되면 하회마을과 봉정사, 도산서원, 만휴정 등 연계관광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안동시내에서 도청신도시를 연결하는 국도 34호선 확장 사업도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사업비 1776억원 전액 국비로 투입되며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한다. 출퇴근 시간대 교통흐름 개선뿐 아니라 물류비용 절감도 기대한다.

주민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소방도로와 크고 작은 도로 확·포장도 계속된다. 주택 밀집 지역에 소방차 통행이 가능토록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이다.

올해 안동대 부근 송천동에 35000만원이 투입되는 것을 비롯해 용상동과 수하, 상아, 풍산읍 등 모두 7곳에 걸쳐 개설이 추진된다.

군도와 농어촌도로, 국도 정비에 17개소 83억 원이 투입된다. 안막교차로에서 와룡면 서지를 연결하는 국도 35호선 확장공사는 회전교차로 1곳을 포함해 내년 상반기 마무리한다.

도진저전간 군도32호를 비롯해 와룡면 태리(리도 204)와 오천리(리도 209), 서후금계리(리도 206), 임동 대곡(군도14) 등 대부분 내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서두른다.

손병순 도시건설국장은 지역 발전의 성패를 가늠할 획된 도로망 구축마무리되면 상습정체 해소뿐 아니라 지역이동도 훨씬 빠르고 수월하게 오갈 수 있을 것이다“KTX서울역 출발 관철과 점촌안동간 단선철도 건설, 안동신공항대구 연결 광역철도망 구축 등 경북중심 도시 위상에 걸 맞는 교통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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