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화호호 웨딩 패션쇼)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북성로 공구골목거리(북성신협 주차장)에서 22~24일까지 패션쇼와 문화마켓이 열린다.
또 박물관이야기, 소금창고, 믹스카페, 꽃자리다방, 골목에봄에서도 예술작품 전시회가 마련된다.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가 기획한 이번 행사의 주제는 '북성로 111년 이야기'로, 1906년 대구읍성 북쪽 1.42㎞가 허물어지기 시작하면서 북성로 신작로가 새롭게 태어난 점에 착안했다.
패션쇼는 22일 경일대의 졸업작품전을 시작으로 23일 화화호호의 한복과 아이린의 웨딩패션쇼, 24일 다문화 패션쇼로 진행된다.
또 고금화의 한국 전통 복식전, 강지윤의 패션 일러스트전, 한현재의 가죽패션 스크린쇼, 안인기의 돌소, 김경숙의 꽃나래, 차정보의 목수이야기 등이 마련된다.
그외 문화마켓과 경일대의 호러쇼, 플래시몹, 아이다의 코뮤즈, 루미의 일렉톤, 어울림의 통기타 등 공연도 펼쳐진다.
손강호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전략사업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북성로가 공구골목의 이미지를 넘어 향후 모습을 고민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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