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도산서원 환안제가 20일 전교당과 상덕사에서 봉행됐다.(안동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 도산서원에서 주향위로 봉안한 퇴계 이황 선생과 종향위로 모시는 월천 조목공의 위패 환안(還安 : 원래 자리로 안치)제가 20일 전교당과 상덕사에서 봉행했다.
이날 환안제는 200여명의 유림들이 참석해 도산서원(원장 김병일) 주최로 진행됐으며 상덕사 보수공사로 인해 지난 3월 전교당 한존재로 이안(移安)한지 7개월 만이다.
또한, 1970년 도산서원 성역화사업으로 위패 이·환안이 있은 지 47년 만에 이날 봉행됐다.
한국정신문화의 구심점인 도산서원은 전통유교의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향사를 주간봉행, 기간단축, 일반인 참관 과 공개를 통해 전통정신문화 혁신을 꾸준히 주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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