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갬블러크루 공연 모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오는 11월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에 전국 7개 광역시·도가 함께 한다.
13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 서울, 부산, 대구, 충남, 충북, 전북, 제주 등이 자신들을 대표하는 공연단을 파견하고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서울시는 B-Boy단 '갬블러크루(Gamblerz Crew)'를 파견한다.
갬블러크루는 세계 4대 비보이 대회 중 하나인 독일 'Battle of the year'에서 2회 우승한 세계 최고 수준의 비보이 팀이다.
이들은 11월 28~29일 9.23공원에서 국악과 전자현악이 어우러진 음악에 비보잉을 접목시킨 공연인 'The Showking'을 선보인다.
부산시는 '부산시립관현악단'이 11월 26~27일 9·23공원 무대에서 수준높은 국악 공연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제주도 사우스카니발 공연 모습)
대구시는 11월 12일을 '대구광역시의 날'로 선정해 응우엔후에 거리 특설무대에서 현대무용, K-POP, 오페라, 부채춤, 뮤지컬 등 공연을 펼친다.
충북도는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을 통해 11월 15~16 양일간 9·23공원에서 국악관현악곡, 해금협주곡, 국악가요, 경기민요, 사물놀이를 위한 국악관현악 등 다양한 곡들을 선보인다.
전북도는 '전북도어린이교향악단'이 11월 17일과 18일 9·23공원 무대에서 바이올린, 첼로 등으로 구성된 현악 앙상블 공연 '뷰티풀 하모니'를 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1월 14일을 '제주도의 날'로 선정해 이번 행사에 참여하고 충남도의 (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행사 전 기간 백제문화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전국 광역시·도의 다양한 참여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가 됐다"며 "우리나라의 다양한 문화가 베트남인들을 매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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