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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해경,끈길진 탐문수사 바다오염주범 선박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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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용진)는 기름을 유출해 바다를 오염시킨 어선 A(40t) 기관장 K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6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1시께 동해시 묵호항내 해상에 무지갯빛 기름띠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았다.해경은 조사팀을 꾸려 시간대별 항내 CCTV를 확인하고 주변 탐문을 통해 급유작업 선박 7척을 확보했다. 유류탱크 공기 배출구 등에 기름유출 흔적을 끈질기게 추적한결과 사고 발생 하루 만에 혐의선박 A호를 적발했다.

이와함께 연안구조정 등 경비정 2척을 현장으로 급파해 추진기를 이용한 유막 분산 조치로 1시간여만에 기름띠를 모두 모두 제거했다.

동해해경은 A기관장과 선주에 대해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의법 조치할 예정이다.

최종현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선박 종사자들이 연료 수급 중 주기적으로 탱크잔량을 계측하고 갑판 배수구 등을 밀폐하여 기름 넘침 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해양환경관리법 제22(오염물질의배출금지등)를 위반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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