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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주시장실 찾은 귀한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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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현 영주시장이 시청을 찾아온 영주 어린이집 원생들과 함께 두손으로 사랑해 하트 모양을 하고 있다. 시는 영유아 초청 선비 꿈 틔움 행사를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장실에 꼬마손님들이 찾았다.

영주시는 영주어린이집 원생 40명이 5일 인솔교사와 함께 영주시청을 방문해 시장집무실을 둘러보는등 호기심을 감추지 못했다고 밝혔다.

안내공무원은 입구에서부터 영주시의 캐릭터와 상징물 설명에 열을 올렸고 아이들은 시청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에 대해 궁금해 했다. 이에 공무원은 답변을 하느라 비지땀을 흘렸다.

2층 시장실로 들어간 아이들은 집무실 책상에 앉아 보는 등 자신들이 시장이 된 것 같다면서 마냥 즐거워했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시장실을 찾은 꼬마손님들을 일일이 손을 잡고 정겹게 맞았다.

영주시가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기 위해 마련한 영유아 초청 선비 꿈 틔움 견학의 한 장면이다.

영주시는 선비정신 함양과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어린이를 대상으로 선비 꿈 틔움시청 견학교실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부서견학, 선비놀이 체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현재까지 19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700여명이 신청했다.

선비 꿈 틔움시청 견학교실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서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글과 말로 배우는 것보다 직접 체험하면서 재미있는 배움을 이룰 수 있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무엇보다도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올바른 지방자치와 선비놀이체험을 경험하게 해 더욱 발전적인 제도를 만드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하는 데 의미가 있다.

조병천 시 선비인재양성과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시청을 친근하게 느끼고 미래의 꿈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시책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견학을 희망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선비인재양성과 선비정신실천팀(639-6624)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일주일에 2회 정도 50명 이내로 신청을 받고 있으며, 견학시간은 1시간 정도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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